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 - 행복한 꿈을 찾는 진로 교과서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4
권순이 외 지음, 이정민 (kahoo) 그림 / 꿈결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여러분의 꿈과 인생 목표에 대해 열정과 확신을 가지세요.
그 열정과 확신이 인생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안목을 키워 줄 겁니다.
그리고 나서 10대, 20대를 거치며 겪게 되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을
뛰어넘으며 자기 경영의 생생한 체험을 해 보는 것이지요.
그 경험이 30대, 40대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풍부하게 하고 튼튼하게 지탱해 주는
훌륭한 자산과 토대가 될 것입니다.-178쪽-

 

장래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무엇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모르겠다고 답하는 아이들이 있다. 답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잘 계획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다. 아마도 내 스스로가 꿈을 키우고 가꾸어야할 시기를 놓치고 꿈의 언저리에 있다는 생각이 미래라는 시간을 많이 가진 아이들에게 더 빨리 자신을 위한 꿈을 키우라 조언하고 싶은 것 같다. 그런데 나 스스로도 너무 막연해서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니 꿈을 꼭 가지라고 만 말하게 된다. 이 책 “십대를 위한 진로콘서트”를 통해 꿈을 왜 가져야하고 어떻게 하면 꿈에 다가갈 수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길 바라며 읽었다.

 

책은 모두 3막으로 각 막은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막은 -보다-에서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돌아보기-바라보기-나아가기, 2막은 -꿈꾸다-에서는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지 -살피기-맛보기-그리기, 3막은 -날다-에서는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것임을 알고-발 구르기-도움닫기-멀리 뛰기-구성로 구성되었는데 아이들의 꿈을 위해 정말 고민하고 엮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에는 자존감이 낮은 명은과 지아,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잠만 자는 창훈이, 유경, 주희, 수아 등 많은 아이들이 등장한다. 상담 사례를 소설처럼 풀어 쓴 것인데, 이 아이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이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만 해도 남자 아이들은 대부분 수업 시간에 꾸벅 꾸벅 졸거나 아예 엎드려 잠을 청하기도 한다. 그리고 게임하느라 밤에 잠을 못 잤다는 이야기를 한다. 만약 자신의 꿈이 있다면 수많은 밤을 게임에만 쏟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답답해진다.

 

‘무엇이 될까?’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살까’입니다.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고 사회의 주역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마음가짐이 전혀 다릅니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싶은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74p

 

한가지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것이 자주 바뀌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저 좋아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서 바꿔 나가다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게 되기도 하니까요.

141p

 

인생을 살다 보면 수없이 많은 장벽과 만나게 됩니다.

“인생은 하나의 실험이다. 실험이 많아질수록 당신은

더 좋은 사람이다“라는 미국 사상가 에머슨의 말처럼 어려움을 만나면 두려워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치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신중하고 슬기롭게

인생의 장벽들을 해결해 나가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예요.

167p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들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그런데 이런 일은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꾸준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가능한 것이다. 만약 꿈만 꾸고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이 책에서의 많은 사례를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노력을 청소년들이 하길 바란다. 그리고 나도 건강한 마음과 계속해서 내 자신을 성찰하며 못 이룬 꿈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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