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 - Successful Life 58
윤은기 지음 / 무한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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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전에 신동엽씨와 함께 신장개업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분이 이 책의 저자이다. 어렴풋이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분으로 기억이 난다. 제목이 ‘귀인’인데, 사실 일상대화에 잘 쓰는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제목은 참신했다. 하지만, 내용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식의 처세술에 관한 책을 읽을 때면, 나는 보통 단 한 가지라도 기억에 남는 무엇이 있길 기대하며 책장을 넘긴다. 하지만,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다소 평범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물론 독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같이 어떤 강력한 호소력이 담긴 글을 통해 자신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원하는 독자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그러나 오히려 모든 진리는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데 있기에 이 책의 저자는 그걸 깨우쳐 주려한지도 모를 일이다. 비록 나의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책 곳곳에 나타나는 저자의 귀인이야기는 읽어볼 만하다.인연의 소중함 같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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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Compact TOEIC
유윤상 지음 / 책수레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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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배웠던 독해 위주의 영어때문에, 토익을 접하면서는 새롭게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처음 토익을 접하는 나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무엇보다 약한 문법을 상세하게, 알기 쉽게 설명 해 주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바로 풀어볼 수 있었다. 누구든 토익을 차근차근 꼼꼼히 공부하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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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목자상 생명의말씀사 리폼드 시리즈
리차드 백스터 지음, 최치남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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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는 다른 길로 갔건만, 저에겐 아직도 신학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목회자의 길은 어떠한지를 잘 말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목자의 길은 단순히 신학을 배우고 싶은 학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길도 아니요, 그렇다고 세상에서 소위 직업선택의 기준이 되는 부와 명예를 주는 길은 더더구나 아니었습니다. 다만, 몸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앞장서서 실천하려는 사람이 가는 길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자기 부인'은 항상 따라다닙니다. 사람들은 '자기 부인'은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하길 원하지만, 그렇게 하면서는 이 길은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길은 고귀한 길이요, 하늘의 상급이 있는 길이었습니다. 목회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길은 영혼을 구원하는 길이지만, 한편으로 그 일을 게을리 하였을 땐 하나님께서 분명히 책임을 물으신다는 사실도 책에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평신도라 할지라도, 이 책을 읽으면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과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한것인가를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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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 청아출판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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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리학에 관해 관심이 많은 난, 로고테라피란 새로운 심리학 이론을 창시한 빅터 프랭클에 대해 자연 알고 싶었다. 이전에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난해한 번역과 짧은 지식으로 인해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해 걸음마 수준인 나도 쉽게 공감이 가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빅터 프랭클은 나치 수용소의 경험을 바탕으로 종전 후, 심리학의 한 분야를 개척하는데, 그의 수용소 경험은 나로선 느낄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동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실제 삶 가운데 전쟁이 일어나거나 누가 날 감시하는 건 아니지만, 때로는 나 자신이 나를 감시하고, 나 자신의 다른 두 자아가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인생 가운데 맞닥뜨릴 수도 있는 그런 열악한 상황을 생각해 보니, '삶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어떠한 환경도 극복할 수 있다'라는 그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 졌다.

또 한가지 음미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은 환경에 적응한다'라는 사실이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나치 수용소의 삶 가운데 실제로 많은 사람이 적응했고, 살려고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의 경험을 통해 주옥같은 명작도 짓고, 새로운 심리학 분야를 창시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고난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완벽한 환경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의지'로 사람은 삶을 살고 있다. 인간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제공해 준 책이다.

마지막으로 뒷부분의 전문적 내용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부분의 저자의 경험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책은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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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도우슨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조이 도우슨 지음, 방원선 옮김 / 예수전도단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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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만 있다면……. 신앙생활 하면서 이와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분의 음성을 듣기만 하면 내 인생에 전환점이 올 것 같았다. 그런 기대로 이 책을 펼쳤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이나 듣기 위한 조건이란 것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순종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순종이 없이는 하나님께서 음성을 들려주실 수 없다는 것을 확신했다. 오늘도 나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살며 복을 받을 것인지, 주님의 뜻을 거역하여 징계를 받을 것인지, 이 순간도 나는 의지를 드려 어느 편이든지 서야한다.

이제까지의 나는, 늘 하나님을, 나 자신을 기만했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겠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지키지 않는다. 지키지 않으면 공의의 하나님께서 보응하시는데도 그 말씀을 ‘경홀히’ 여겼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를 섬기는 자에게는 복을 내리시지만, 여호와께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리신다. 공의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지금까지 복을 주시는 하나님만 믿었지,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은 알고도 믿지 않았다. 하나님은 나의 행위에 반드시 보응하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순종이 필요함을 알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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