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인 작가분인데 개정판 표시가 있는 걸 보고 혹시 구간인가 싶어서 걱정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근데 생각보다 뭐 올드한 느낌도 거의 없고 무난한 느낌의 리맨물이었다. 특히 보석 디자인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게 읽었음. 주말 동안 시간 순삭.
내 리더기 설정을 기준으로 200페이지 정도 되는 현로인데 여주의 인생역경 때문에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기가 빨리는 느낌이 좀 들었다. 태어난 사정부터가 우여곡절이 많은데 뭐 이리 사는 게 어려운지... 결말까지 가도 머리가 좀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