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작이라서 호기심에 질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계략공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에 특히 잘 맞을 듯. 주말 동안 후루룩 읽음.
BL 만화를 많이 읽어본 편은 아닌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꽤나 하드코어한 편이다. 관음이나 4P 같은 게 나와서 호불호를 많이 탈 것 같음... 냉정히 별점을 주자면 3.5점 정도 느낌이다. 특히 중간에 서브 캐릭 2명이 관계하는 장면이 너무 좀... 으으... 그 장면의 대사도 홀랑 깼음.
그럭저럭 소소잼 이상은 되는데 존잼까지는 아닌... 그런 느낌? 일단 초반은 재미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공의 밑도 끝도 없는 집착을 이해하기 어려워 흐린 눈으로... 도망칠 때 잠시 기대했는데 그 부분도 너무 짧게 끝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