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먹히는 수법으로 돈을 번 이들은 얼마나 많았던가멀리는 제시리버모어, 가까이는 각종 수산물의 별명을 딴 트레이더들. 그런데 한 때 통하는 수법으로 시장에 남아 계속 트레이딩을 하던 이들의 말로는 또 어땠나윌리엄 오닐이 전자들보다 나은 점은 한 때 통하는 수법으로 재빨리 돈을 번 후 투자정보지 회사를 차렸다는 점이다. 최고의 종목들은 분기수익률, 연간수익률이 계속 대폭 성장했단다. 당연히 오른 후의 종목차트를 뒤돌아 보면 그렇지. 투자자가 궁금한 건 계속 이익이 증가할 기업을 어떻게 찾느냐지, 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주가도 올랐다가 아니다. 오닐의 시장고점 맞추기는 무당 점괘 읽기처럼 코웃음이 난다.윌리엄 오닐이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것. ”옛날엔 시장이 이랬어. 그런데 사실 요즘 시장은 나도 잘 모르겠어. 그러니까 지금 빨리 IBD 구독하고 열심히 연구해봐, 호구들아.”
장단기 국채스프레드, 정크본드 스프레드, 신용잔고 오실레이터를 이용한 탑다운 전략과 배당주 선정의 바텀업 전략을 적절히 버무렸다. 켈리라이트의 방식보다 진일보한 시가배당률 비교법이 인상적이다.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만큼 이미 시장에서 알파는 없어졌을 수도...
외부 주주의 관점 뿐만 아니라 내부 경영자의 관점에서도 기업의 활동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다. 베타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가치평가에서 여전히 CAPM을 이용해 주주요구수익률을 구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여러책에 글로만 쓰인 내용들을 산식을 이용해 증명해보는데, 산식으로 간단하게 나타내려 할 수록 비현실적인 가정이 깔려있음을 알게 됐다.기업의 효율적 자본배분과 재무비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투자자라면 필독을 권한다. 단, 난이도는 결코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