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인플레이션을 이겨내고 기금에서 소모되는 자금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운용법을 다루었다. 다양한 자산군을 이용한 포트구성이 인상적이다. 보통의 기금들이 채권편향적인 포트구성으로 구매력 보존에 실패했으나 주식편향적 포트구성을 통해 스웬슨은 예일기금의 구매력을 보존하고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이 책의 난이도는 여지껏 살펴 본 투자서들 중 최고를 자랑하는 수준으로 어떤 투자서에서도 본 적 없는 내용들이 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어쩌면 목재와 같은 실물자산 투자를 다루는 부분은 별 쓸모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주식 이외의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설명만으로도 위험과 상관관계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비효율적 시장의 자산군일 수록 적극적 운용시 얻는 수익이 크다. 미국채와 같이 효율적 시장 안의 자산군은 적극적 운용의 효용이 매우 낮다. 유동성이 적은 곳에 비효율적 가격이라는 기회가 있다.
고도로 전문화된 지식과 훈련은 효율화된 금융상품시장보다 복잡한 실물거래에서 더 많은 수익을 준다. 에너지 선물을 거래하는 것보다 보유고를 매입하는 것이 훨씬 장점이 많다. 기대수익이 선물거래시보다 높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가격이 높게 유지된다면 보유고의 긴 수명이 장기 헤지역할도 해준다.
채권투자시 상대방에게 수의상환조건(콜옵션)이 주어져 있다면 나의 수익상한은 제한될 것이다. 회사채나 정크본드, 자산담보부증권 모두 현명한 투자자가 택할 채권이 아니다. 미국채야말로 [물가연동채권(TIPS)은 제외하고] 디플레이션과 금융위기에 대한 보호수단으로 포트에 편입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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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반지의 제왕 1 : 반지원정대 1 - 반지원정대 1 반지의 제왕 시리즈 1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외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1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나이를 더 먹은 후에 읽어봐도 재미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차라리 실마릴리온이 더 재밌을 정도. 영화를 기가 막히게 잘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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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밀러의 기술주 투자 - 15년 연속 S&P지수를 이긴 디지털 투자의 거장
재닛 로 지음,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여러 시나리오를 짜두고 다요인 모형을 적용하여 밸류에이션 한다. 여전히 성장률 예측이 핵심적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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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투자 - 소음의 바다 주식시장에서 알짜 정보만 걸러내는 법
리처드 번스타인 지음, 한지영.이상민 옮김, 이건 감수 / 북돋움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로 사건이 아니라 시간단위로 점검하는 전략은 더 많은 수익을 주는가. 반대의 증거를 드는 서적을 보고 나니 의문은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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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기업 가치 평가
모리오 아키라 지음, 유주현 옮김 / 이콘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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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M을 기반으로 DCF계산법을 설명한다. 주식투자자로서는 상세히 알기 어려운 회사내부사정을 이용해 밸류에이션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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