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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투자 - 소음의 바다 주식시장에서 알짜 정보만 걸러내는 법
리처드 번스타인 지음, 한지영.이상민 옮김, 이건 감수 / 북돋움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건이 아니라 시간으로 전략을 점검하라. 단기적인 사건(소음)에 휩쓸리지 않고, 최적의 매수와 매도타이밍을 잡을 방법을 알려준다. 이익예상라이프사이클에 수익률을 개선할 중요한 단서가 있다. 2000년 당시에는 획기적인 발상이었을텐데, 이에 관한 구체적 전략들이 논문으로 쏟아져 나온 지금은 조금 빛바랜 발상이 되었다.
뛰어난 애널리스트 찾는 법은 본서 외에서는 본 적이 없는 독자적인 내용이다. 아무 의미없는 리퐅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던 날들을 반성하게 만든다.
스타일투자전략을 소개하고 성장주와 가치주가 각각 우위를 보이는 국면을 설명했는데, 논리적으로 납득이 갔다. 그런데 한국시장의 시뮬레이션 결과는 이론과 상관관계가 맞지 않아서 황당하다. 아마도 경기민감주가 주류를 이루는 산업구조가 원인인듯 싶다.
출간일이 상당히 오래된 탓에 상당수 시뮬레이션 자료들이 현재에도 적용가능한지 의문이 든다. 한국시장과 시뮬레이션 결과가 다른 부분도 눈에 띈다. 역자가 오래된 시뮬레이션 결과들을 보완하기 위해 최신의 한국시장 데이터를 실어주었으나 아쉬운 면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