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책도 있지만 우리 책에서는 공식을 사용합니다. 공식이 많을수록 읽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말도 있지만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악보이듯이 수학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공식입니다.

또한 이 책의 제목은 <만화로 미적분 7일만에 끝내기>이지만 설명하는 글이 꽤 많습니다. 만화와 일러스트는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 그 자체로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요술 방망이가 아닙니다. 글로 이해하기 쉬운 것은 글로, 만화로 이해하기 더 쉽다면 만화로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연구했습니다.
- 2007년 메다카 칼리지  (저자의 말)
 
   

골치아픈 수학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수학 개념, 그 중에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미적분을 일러스트로 쉽게 설명해 보겠다는 책이 나왔습니다. <만화 미적분 7일 만에 끝내기>.  

문과생이었던 저는 미분, 적분 말은 많이 들었지만 사실 이게 정확히 뭐를 의미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
런데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09년부터는 인문계 학생들도 미적분을 배워야 하고, 2012년 수능부터는 미적분 시험을 봐야 한다는군요. 어허~  

<만화 미적분 7일만에 끝내기>은  저같은 수학 열등생도 읽어볼 마음이 들게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는 설명, 오른쪽 페이지는 내용을 요약한 일러스트가 담겨 있습니다. '수학 알레르기 대책'에서 시작하여, '미분을 어디에 써먹지?', '곡선에서 두 점을 찍는 방법', '미끄러뜨려서 미분', 등 순서대로 쭉 따라 읽어 보세요. 미적분과 '통'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함께 읽어볼 만한 '수학 책 같지 않은 수학 책'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불완전한 천재 수학자들
수학으로 신의 영역을 넘본 천재 수학자 36명의 불완전했던 개인사를 파헤칩니다. 뉴턴은 평생 머더콤플렉스에 시달렸고, 평생 수학을 사랑한 오일러는 그 대가로 눈을 잃어야만 했다는 군요. 이 책은 수학책이라기 보다는 천재 수학자들의 명성 뒤에 숨겨진 불완전한 삶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즐거운 숫자 상식사전

0에서 무한대까지 인류의 역사 속에서 나타나는 운명적 숫자들을 하나 하나 소개합니다. 각각의 숫자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사람들은 또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고 사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책은 숫자의 매력에 대한 헌사이자, 숫자를 통해 인간과 인간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비밀, 거짓말 그리고 수학
친구 사이를 등식으로 나타낸다면? 옆집 아줌마의 죽음을 그래프로 표시하면?
수학을 좋아하는 소녀, 테스는 자신의 시시콜콜한 생활 모습을 수학 기로로 표현하는 게 취미입니다. 어느 날 이런 테스에서 어떤 수학 기호로도 표현이 안되는 복잡한 사건이 터집니다. 사춘기 소녀의 일상생활에 수학을 접목시킨 상큼발랄한 수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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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16: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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