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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4
우성희 지음, 이다혜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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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이야기 명심보감, 이야기 탈무드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은 [도덕경]의 가르침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동화로 구성한 책입니다. 교과서에서만 짧게 접했던 도덕경의 가르침을 보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필요한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책 속에서 찾은 명언 - 


"하늘과 땅이 영원한 것은 스스로 살려고 애쓰지 않기 때문이다."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무위자연이란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서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야."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니..."



"발돋움을 해서 발끝으로 서는 삶은 오래 서 있지 못하고, 급하게 걷는 사람은 멀리 가지 못한다."



"세 가지 보물은 첫째, 사랑, 둘째, 검소함, 셋째, 사람들 앞에 감히 나서지 않는 것이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는 법이야. 지혜와 덕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성인은 겉이 초라해 보여도 내면에 보석을 품고 있지."



"다섯 가지로 구분된 색깔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는 거다."



"높은 덕은 꾸며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거란다."



"무위자연의 도를 터득한 사람은 무리하게 자신의 욕망을 가득 채우려 하지 않는단다. 무리하게 채우려 하지 않으므로 항상 의욕이 넘쳐서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이룰 수 있는 거지."



"진정으로 도를 잘 닦은 사람은 미묘한 이치에도 모든 일에 통달해 그 사람됨의 깊이를 알 수가 없는 법이야. 흐린 물에서도 그것에 얽매이거나 물들지 않고, 서서히 물을 맑아지게 한단다."



"덜고 또 덜어내면 무위의 지경에 이르는구나."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변하지 않는 도가 아니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은 항상 변하지 않는 이름이 아니다."



"도는 떳떳해서 무위로서 못할 것이 없다. 도는 본래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지만, 하지 않는 것도 없이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이룬다. 저절로 변화하고 생성해 발전하는 것을 자연에게 맡기고, 사람이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세상은 고요하고 맑아지면서 저절로 안정된다."



"큰 나라를 다스림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 생선이 잘 익을 때까지 그냥 두지 않고 자꾸 뒤집으면 살이 부스러지므로 적당할 때 뒤집어야 하는 것처럼 최소한의 간섭만 해야 한다."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현명하다."



"나 자신과 만물을 이해하게 될 때 진짜 만족이 무엇인지,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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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목욕탕 리틀씨앤톡 그림책 33
우성희 지음, 김이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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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이라는 현실 소재와 공룡이라는 상상의 소재가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표지 안쪽에는 그림책에 등장하는 공룡도감이 있어서 공룡 이름 맞히기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율이 대신 공룡이랑 목욕해야겠네."

할머니는 율이가 아끼는 공룡 장난감을 욕조 안에 퐁당 빠트렸어요.

"안 돼! 내 브라키오사우루스!"

율이가 깜짝 놀라 소리쳤어요.

"기다려, 내가 구해 줄게!"

그리고 용감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었지요.


-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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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달려라, 허벅지 단비어린이 문학
우성희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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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보다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창작동화입니다.


한 페이지씩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아의 감정에 이입하며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여

글만 읽어도 장면이 상상되는 느낌입니다.

그림 또한 글과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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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오백원! 단비어린이 문학
우성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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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네 가지 따뜻한 이야기

 

1. 기다려 오백원!
2.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
3. 깡패 손님
4. 달콤감, 고약감

 

일단 표지를 보면 푸들을 키우는 개구장이 남자 아이가 오백원을 들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푸들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품종입니다. 개구장이 남자와 푸들은 조합이 영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아이와 강아지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작가들은 자신의 혼을 담아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래서 많은 작품들은 자신의 내면이 고스란히 담긴 자전적 성격을 띠게 되어 있습니다. 이 책도 작가의 생생한 경험들을 이야기의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저도 제 주변 사람도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더욱 공감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하는 시점에 읽기 좋은 동화책입니다.

 


사는 동안 누구나 이별을 경험하게 되지요. 남겨진 사람은 커다란 슬픔을 안고 살아가지만, 또 그 아픔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사람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칼바람 겨울이 지난 후, 따스한 봄 햇살에 새순 돗듯 마음의 상처도 아물게 되지요. 여러분에게도 그런 사람이 꼭 나타나길 바랍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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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단비어린이 문학
우성희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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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친근한 소재인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어린이 추리문학입니다. 유기견 반달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고 돌보는 아이들의 시선과 마음에 깊이 공감하면서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한 장면, 한 장면씩 사건이 생길 때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추리하는 기분으로 읽으면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강아지 그림이 예쁘고 생생합니다. 그래서 더 생명력이 있게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애완동물은 낡으면 버리는 장난감이나 인형이 아닙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반수대(책에 등장하는 반려견을 수호하는 대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집에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혹은 키울 계획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또는 자녀들에게 꼭 보여주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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