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팬 펭귄클래식 45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이은경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피터팬! 피터팬 하면 떠오르는 것은?    띵동!!!! 후크! 로빈윌리암스

 

피터팬에 관한 영화는 정말 재미있게 관람한것 같지만, 정작, 원작은 읽어본 기억이 나질 않더라고!!!

 

이럴수가! 첫장을 넘기는 순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3인 관찰자 시점!!!!

 

읽는 순간 내내.. 로빈윌리암스가 주연을 했던 후크의 장면이 계속 떠올랐어~!!

 

어쩜, 원작에 은근 충실하게 영화를 만들었다는 증거지! ㅎㅎㅎ

 

"넌 도대체 누구며 무엇이냐?"  라는 후크의 질문에 피터는 이렇게 대답해!

 

"난 젊음이자 기쁨이지, 난 알에서 깨어난 작은새야"

 

너무나 대단한 대답이지 않아? 난 젊음이자 기쁨이라니... 비단, 어린이 피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나도 누군가 나에게 너의 존재에 대해 말해 보라고 질문한다면, 피터처럼 말하고 싶었어

 

난 언제까지 젊음이자 기쁨을 지닌 존재야 라고..

 

항상 언제까지나 평생을 네버랜드에서 살수 없겠지만, 피터의 그런 마음가짐을 나는 훔치고 싶었을 정도였으니까...

 

ㅎㅎㅎ

 

더이상 날지못하는 웬디가 자신의 딸에게 이렇게 말해

 

"어른들은 더이상 날지 못한단다.. 왜냐하면 어른들은 더 이상 쾌활하지도 순수하지도 매정하지도 않으니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웬디가 말한것처럼 저런것일까?

 

나도 어른인가? 음...

 

마지막으로 찾아온 피터에게 웬디는 방에 불을 켜며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피터는 알지못해! 더이상 웬디는 자기와 함께 날수도, 모험을 할수도 없다는 것을 말이야..

 

어딘가..가슴속 깊은 곳에서.. 씁쓸함이 뭍어나는 장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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