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다 햄버튼의 겨울 - 제15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김유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우... 부라보....

오랜만에 또 따스한 모짜르트님의 음악을 감상한듯한 작품 이었어~!!!

문학동네 수상작이 나올때가 되었는데... 하면서 눈빠지게 기다리다보니... 떡하니.. 나오셨지 ..

 

김유철 작가님은 최큼 나이가 있으신듯해~!! 그래서 요즘 수상작들과는 사뭇 다른분위기 여서

나는 진짜로 완전 대박 너무 좋았어.

작품이름.. 사라다 햄버튼의 겨울!! (만용선생은 제목만 듣고, 사라다에 햄 넣는거 싫대 ㅋㅋ)

요즘 계속 반려동물을 한번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보니.. 음... 한번 1%정도 고려해봐야 겠어. 독립해서 고양이를 키운다...음...

고양이다방처럼 많지 않으니 갠찮을까? 하지만, 나에겐 무리일수도 있지..

 

주인공은 나름 전문직종에 종소하는 분이야. 방사선과 직원님!!

취업 100%를 보장한다는 학과에 입학하신,,, 아주 모범적인 학생 이었나봐.

사랑했던 님을 떠나보내며,,, 그녀의 빈자리대신,, 은근슬쩍 들어온, 사라다 햄버튼!

반려동물이신 고양이님 이름치곤 꽤 근사하며, 멋드러진 이름이라 생각해.. 사라다 햄버튼!

 

작품중에,,, 이런말이 있더라고,, 누군가 너의 인생을 압축하여 들여다 보는 느낌은 어떨까?

나는 들여다보기... 이 단어 좋아 했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꺼 같애..

들여다보기.. 슬쩍! 대놓고 볼수는 없어. 왜냐하면 내것이 아니거든.

 

작품을 찬찬히 읽다 보면 결코 경쾌한 모짜르트님의 내용은 아니야~

하지만, 슬픈 단조의 선율에서 따스한 장조의 느낌이 흘러나오는 작품이라.. 입가엔 미소가 계속 흘러

기차에서 혼자 피식 거리며 웃었다니까~!!

 

너무나 슬픈 내용위에 너무나 따뜻한 글자 하나하나가 내마음속에 담기며, 책장을 덮었어.

좋다! 이런 작품 많이 출간되었으면 좋겠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