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이체르 소나타. 베토벤님의 바이올린 소나타9번을 인용한것이래. 원래 난 고전은 역사나 세계나 빼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단어라던가 문맥이 어려운부분도 많고, 현 실정과는 좀 다른 부분도 많기때문에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 어쩌다가 톨스토이 책을 손에 넣게 되어..이 책을 읽게 되었어. 와우~ 왜 그렇게 고전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말을 이해할수 있었지. 어쩜그렇게 담백한 문장과 , 군살없는 단어들이 한페이지 한페이지 꽉꽉 채워져 있던지... 내가 왜 지금 까지 고전은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들춰보지 않았지? 라는 생각이 혜성처럼 내려앉았어. 시에는 작가의 감성이 녹아 내려져 있잖아. 그런데 이 작품에도 그렇더라고, 책장을 덮고 의자에 앉아 있는 톨스토이를 생각해봤어. 님이 어떤감정으로 작품을 집필하였다고 생각하니, 몹시 씁쓸해 지더군. 5가지 내용을 엮었어. 인간의 바닥까지 느낄수 있는 욕망과 욕정,,따위를 결혼 시점에 대해 나열한 작품이야. 하나하나 너무 공감가고 내가 요즘 삶과죽음의 대한 고민때문에 머리가 터질것 같을때, 그때 느끼던 감정과 본능이 적날하게 적혀있었어. 너무 깜짝 놀랐지.. 인간이 동물과 다른점은 생각이있고 자신을 컨트롤 할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잖아. 왜 그 능력을 사용할수 없는지에 대한 증명이 나와있더라고. 너무너무 좋았어. 으악.. 다들 읽어 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고전은 모든 책의 교과서야. 앞으론 고전위주로 내사람을 만들어야 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