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연습 :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는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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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다그치고 화를 내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야, 모든 부모가 다 그럴걸, 부모도 사람인데 화를 낼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며 합리화했던 것 같습니다.

뱃 속에 아이를 품었는데 기쁨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손짓 하나, 미소 한 번에도 세상을 다 가진 듯 만족스러웠는데..

요즘은 왜 아이의 못난 점만 보이는 걸까요?

책을 읽으며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제가 있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책 속의 많은 사례들에서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비난과 비아냥.. 딱 저의 모습이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좋은 모습, 좋은 말씨를 쓰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변하니 아이가 변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엄마, 사랑해"하며 안아주는데 눈물이 날 뻔 했답니다.

전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싶어했을까요?

좋은 학벌, 좋은 직장을 가지면 만족했을까요?

아니요. 전 이제 확신을 가졌습니다.

부모를 사랑하는 아이가 진짜 행복한 아이이고,

그런 아이를 키우는 부모야 말로 진정 행복한 부모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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