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피터 드러커 - 실패를 두려워 말고 변화의 선두에 서라
니시무라 가츠미 지음, 장민주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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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법학, 경제학, 사회학등 사회과학 전반을 두루 섭렵하고 음악, 미술, 인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피터 드러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이유는 그가 따뜻한 인문학적 에너지와 그에 기초하여 미래를 보는 탁월한 통찰력 때문이다. 최근들어 피터 드러커에 대해서 책들에 많이 인용되거나 언급하는 것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평가받는 피터 드러커에 대해 이 한권의 책으로 모두 알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통해서 그가 어떠한 사람이고 변화에 어떻게 파악하고 미래에 대한 대책을 세웠는지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성공이라고 만들어 낼수 있는 생각들은 1000개중 한,두개 정도 밖에 되지 않을것이다. 이런 수많은 아이디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바꾸어 내는 것 또한 경영자의 몫일것이다. 처음 선별해낸 아이디어를 끝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성공할때까지 계속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것이 아이디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항상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가고 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매일 눈코 뜰새 없이 바쁨에도 눈에 띄는 성과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를 알아야한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바쁘게 일하고 있음에도 쓸데없는 일에 능력과 시간을 낭비할뿐이다. '바쁘게 일하고 있다'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p27

 

업무에 대해서 일의 목적은 무엇인지, 일을 통해 무엇을 실현하고 실행할것인지에 대한 정의를 세우는 일이 급선무이다. 왜 이 일을 하는 지에대한 목적이 정확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일들을 반복하게 되고 필요한 곳에 자원을 집중할수도 없다. 업무에 있어서도 성취감이나 동기를 느낄수 있으려면 왜 그것을 실행하고자하는 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한다.

 

책속에는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경영에 대한 진실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경영은 단지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경영하고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가볍게 읽을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피터 드러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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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희망 프로젝트 2 -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편 암 희망 프로젝트 2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엮음, 박지훈 그림, 이수겸 글 / 북폴리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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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을때 가족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하고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환자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책속에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에 관한 사례들과 암에 걸린 환자들이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의사들은 환자가 암에 걸리면 빨리 치료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설득하지만 환자들은 자신의 치료를 거부하거나 모든것을 포기해버리기도 한다. 암에 관해서 사람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정확한 치료법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다만 암에 걸린 환자들을 대해야하는 주변사람들의 모습과 암에 걸린사람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는것이 더 현명한지 이야기해준다.

 

암은 단기간에 모든것을 치료하고 끝낼수 있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긴 시간동안 꾸준한 치료를 하고 수술을 했을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한다. 암에 걸린 환자를 둔 가족들 역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야 함은 틀림없다. 다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극복해 나가기 위한 노력해야한다. 책을 읽는 동안 주변에서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쉽게 넘길수 없었다.

 


암이 감기처럼 단시간에 며칠 앓고 없어지는 것이 아닌 이상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다스려야한다. 누구나가 두려워하는 암이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높은 사망률때문에 '암에 걸리면 죽는다'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생각들이 중요한 시기에 최선의 선택을 할수 있는 기회마저 놓치게 만들기도 한다.

 

지금 사람들이 암에 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 쉽사리 바뀌기는 힘들것이다. 다만 그러한 생각들때문에 치료조차 포기해서는 안된다. 이 책은 암환자의 고통과 갈등, 그 아픔을 같이 느끼려는 의사들의 이야기도 담아져있다. 환자의 의지와 치료법에 따라 암도 충분히 완치하고 치료할수 있다라는 희망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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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리더십 - 공유하고 소통하고 개방하라
쉘린 리 지음, 정지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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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다양한 소셜 테크놀로지 방법을 사용하여 사람들과 공유하고 더불어 직장에서는 고객이나 직원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상세하게 알수 있다.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면서 새로운 리더십도 탄생시켰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개방'을 중점에 둔 '오픈리더십'이다. 기존의 통제적인 리더십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나 사람들은 오픈 리더십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통제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염려와 자신의 모든것을 공개해야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오픈 리더십'을 망설이고 있다.

 

소셜 테크놀로지는 고객과 직원들에게 소통을 할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었고 고객들은 직접적으로 불만을 쏟아내기도 한다. 예전에는 숨겨졌던 불평이나 불만들도 공개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물론 직접적인 불만들에 대해 두렵기도 하지만 그 불평, 불만을 수용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시켜나가려는 노력이 기업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소통하려는 노력들이 점차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

 

오픈 리더는 개방을 위한 촉매의 역할을 해야한다. (중략)개별적인 리더십 스타일을 지원하고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행동이 필요하다. 그중에서 진정성투명성이 중요한 미덕이다.p80

 

오픈 리더는 기존의 '역할'로서의 리더에서 벗어나 '촉매'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들 어 정보의 누출이 우려되어 정보를 통제하는 것에서 벗어나 참여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정보 공유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이 오픈 리더가 하는 역할이라 볼수 있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방면에서 오픈 리더는 기존의 통제중심의 리더와는 다를수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고 함께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혁신을 이끌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책 속에는 오픈 리더십이 무엇인가에서 부터 오픈 리더는 누구를 말하고 어떻게 양성되는지, 또한 소통과 공유의 오픈은 어느정도까지 실행해야하는지 우리가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직원들을 두고 소통과 통제를 고민하는 분들이 읽어 보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 아무것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실행하겠다라는 생각들은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것이라 볼수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개할 부분들은 공개하고 그와 더불어 상대와 소통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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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떠나보내기
이승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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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속에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어느 누군가는 그 상처를 잘 견뎌내며 살아간다. 또 누군가는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내 모습을 보자면 상처를 잘 견뎌내는 쪽도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쪽도 아닌듯 하다. 상처를 받거나 힘든일이 있으면 그 생각을 잊으려고 하거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생각들을 더 많이 해왔던것 같다. 그래서 가끔 그 상처나 아픔들이 끄집어내질때는 다시 한번 아픔이 생기기도 한다. 아마도 그 고통을 마주하는 것이 힘들어 꾹꾹 마음속에 눌러담아놓았던 이유 인지도 모르겠다.

 

여기 다섯사람들은 깊은 고통과 우울, 좌절등의 감정으로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해보지 못한채 더욱 고통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정신분석을 통해서 상처를 극복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힘겨운 과정들이 기록되어있다. 관계에 대해 집착을 하는 제니스, 사고로 인해 절망속에 살아가는 은철, 남편으로 인해 우울한 채영, 주변사람들에 의해 괴로워하는 강미영, 성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자신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고통에 장악당하는 삶은 괴로울수밖에 없다. 우리가 고통스럽게 하는 것들을 깨닫고 그것을 장악하게 될수 있을때 흔들림없는 삶을 살아갈수 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언제나 정답이지만 삶속에서 고통을 마주하게 되었을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흔들리고 분노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 역시도 마음의 고통을 극복하고 치유할수 있는 책들을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내 고통에 대한 치유 이야기는 아니다. 타인의 고통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저자는 타인의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내안에서 그것을 끌어당기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고통을 보며 내 고통을 극복할수 있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다. 더 나은 자신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다. 힘들어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며 어떻게 고통속에서 벗어날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아직 나에게는 다른 사람의 고통속에서 나의 고통을 치유해가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며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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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사람공부 - 사람을 아는 것의 힘 정진홍의 사람공부 1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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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때로는 일이 힘들어질때도 있지만 인간관계, 즉 사람사이의 관계가 쉽지 않다라고 느껴질때가 있다. 사람들은 혼자 살아갈수밖에 없고 사람들과 뒤엉키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산다. 누군가와는 없으면 못살것처럼 지내기도 하다가 또 어느날에는 원수처럼 되돌아서는 경우도 생긴다. 결국 어떤 사람인지 속마음을 몰랐었다라고 자책하기에는 그로 인해 받는 상처도 이미 커진 후이다.

 

사람들은 누구나가 다르다. 다른 성격, 다른 외모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개개인의 개성과 생각, 성향들이 존중 되어져야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그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것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책은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그 차이를 지속하는 것이 인생의 승부를 결정짓는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거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라는 말을 마음에 두고 사람공부를 해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서는 역사속 인물이나 생존해 있는 인물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느끼고 깨우쳐 배워갈수 있다. 사람공부를 하는 것은 위대한 인물을 보고 그대로 같은 삶을 모방해 나가라는 것이 아니다. 그분들의 삶을 통해 내가 나 되기 위한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은 나이고 내 인생의 가능성을 키울수 있는 것도 나 자신이다.

 

삶, 그 찬란한 빛이 눈부시다. 주저함도 두려움도 없이 나아가다. 열정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 내가 넘어서야 할것은 오직 나뿐. 철학이 있는 사람은 매혹적이다라는 5장으로 나뉘어 인물들을 소개하고 우리가 배울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힘든 상황에 부딪쳐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갔다는 점에 있을것 같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지금만 보고 부러워하지만 그들이 그곳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시련이나 좌절들을 볼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힘든 모험이나 도전도 내 안에 뿌리내릴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의 삶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에서 그쳤던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읽는데서 그치고 더이상 내 삶에 변화가 없었다면 진정한 사람공부를 하지 않은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되는 삶, 나의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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