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옵션

신완선 교수의 리얼 옵션 - 나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신완선 지음 / 더난출판사 / 2012년 1월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면서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의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책들을 읽을때면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도전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하지만 막상 현실속에서는 새로운 일들에 도전하고 실패를 감수할 만큼의 시간과 용기도 부족하다. 미래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불안한 미래는 누군가가 보장해줄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스스로가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찾아야만한다. 책의 제목처럼 리얼옵션(real option 선택권)이란 미리준비하지 못하면 선택하고 말고도 없는 끌려가는 인생을 살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불안한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준비하려고 시도해보는것이 '기다려지는 미래'로 만들수 있는 수단이 된다.

책속에는 리얼옵션에 대해 이론과 실천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내일 당장 미래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늘 내가 무언가를 시도한다고해서 내일당장 결과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결과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 당장보다 3년, 5년후를 바라보고 준비해나가며 리얼옵션을 확보한 사람만이 미래를 선점할수 있다. 리얼옵션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금 내가 시작할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리얼옵션을 준비해나가기 위해서는 '믿음'이 중요하다.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이라는 주먹구구식 발상은 그저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걸로 끝나고 만다. 자신의 수입과 시간의 10프로를 리얼옵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연습을 해보자. 10퍼센트란 하루 두시간 반이며 10억을 가진 사람이 1억을 투자하는 것이다. 월급의 10퍼센트를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간다면 미래선택권을 확보해나갈수 있다.

시도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주하고 만다는 말에 공감한다. 구태여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고 해서 누군가의 비난을 받는 일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성공과 만족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많이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토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모든일의 시작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하루하루 미래를 향한 여정을 게을리 해나가지 않는일이 '리얼옵션'을 스스로 준비해나갈수 있는 방법이 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