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명을 책임지는 마법의 기록
소네 캐리온 지음 / 유이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이라고 부르기에는 독특한 책한권을 만났다. 이 책은 저자가 던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해나가면서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에 대해서 알아갈수 있는 맞춤형 자기계발서라 말할수 있다. 처음 책을 읽어나갈때만 해도 과연 내가 이 책으로 무엇을 얻을수 있을지와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궁금했지만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게 무엇인지,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은 누구나가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겠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잊어버리고는 만다. 그냥 되는대로 살아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그런 고비가 닥쳐올때는 일상이 고단하고 힘겹고 삶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 맞는 건지에 대해 온통 혼란으로 뒤섞이기도 한다. 한동안 그런 생각들로 방황했던 나였기에 이 책은 '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도록 해주어서 좋았다. 다만 기대만큼 많은 것을 얻어가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먼저 나에 대해 알기,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삶, 나의 꿈에 대해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볼수 있다. 때로는 후회를 하기도 하고 과거의 어느순간으로 되돌아간다면 다시 실수 하지 않겠다는 헛된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도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릴수도 없기에 지금 사는 시간만큼이라도 최선을 다해 보람되게 살아야한다. 이 책에 나의 이야기를 기록해나가면서 내가 지금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하게 알수 있었다. 더불어 지금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나니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잡아갈수 있었다.

 

삶이란 누군가가 인도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배를 운전해 나가는 항해사가 되어야한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 원하는 삶을 살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것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짙어져간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관해서 흐릿해져가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되어줄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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