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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플래너 - 세상에서 가장 쉬운 21일 행복 실천법
레지나 리드 지음, 이고은 옮김 / 나무발전소 / 2011년 12월
평점 :
이제 곧 2011년도 마무리 되고 2012년이 시작되기까지 한달이란 시간도 남지 않았다. 과연 나는 올초에 세웠던 계획들을 이루며 살아왔을까. 생각해보면 세웠던 계획들을 이뤄낸 것보다 이루지못한채 내년으로 또다시 미뤄야 하는 계획들이 넘쳐난다. 매년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만 이뤄내야겠다는 다짐들도 몇달이 지나면 금새 잊혀져버리고 만다. 하지만 어느 누군가는 세워뒀던 계획을 이루어 냈을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나처럼 이루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계획이라는것은 의식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면 충분히 이루어낼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거창한 계획을 세운것도 아니었다. 남들이 한번쯤 생각해봤던 것이고 누군가는 쉽게 이루어낸 것들이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에 있어 하나하나 차근 차근 이루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은 절대 기다려주지 않고 계획성 없이 목표를 실현하다보면 나중에는 다른 목표와 하고 있는 일들에 뒤섞여 엉망이 되고 만다.
책속에는 12달(1년)에 거쳐 우리가 첫째주부터 넷째주까지 차근차근 해나가야할 목록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하고 싶은 것을 이뤄내기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시간은 어떻게 나눠써야 하는지 단계를 거쳐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책속에 담긴 '행복 플래너' 사용법의 시작은 정리하는 것에 있다. 어지러운 책상정리, 서류정리, 생각의 정리, 인간관계의 정리, 일의 정리등에 이르기까지 정리된 삶을 통해 효율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방법들에 대해 담고 있다.
정리의 중요성에 관해 실감하고 있다. 어지러운 책상위의 책들, 서류들, 일에 있어서도 무언가 정리되지 않고 뒤죽박죽 살아가고 있다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연말이 되고 더욱 일년동안 잘 살아왔다는 생각보다 너무 흐지부지 시간을 낭비한건 아닌가란 생각도 든다. 이 책의 시간관리를 포함한 정리습관들에 대해 배워보고 익혀둘 생각이다. 2012년에는 지금과 같은 후회가 남지 않도록 행복 플래너를 다시 계획해봐야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