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플레임 이모탈 시리즈 4
앨리슨 노엘 지음, 김은경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이모탈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인 『다크 플레임』을 만났다. 그동안 에버와 데이먼의 흥미진진한 사랑이야기를 만났고 긴장감 있게 책을 읽어 내려갔다. 그동안 만나왔던 이야기들에 비해 네번째 이야기에는 비교적 긴장감이 감소하고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늘어지는 느낌을 받아 아쉬웠지만 시리즈 책들의 경우 비슷한 스토리의 전개를 감안해볼때 어쩔수 없는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이모탈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로만에게 속아 데이먼에게 가까이 다가갈수 없었던 에버가 『섀도우랜드』에 이어 해독제를 찾기위한 노력이 네번째 이야기에서도 계속된다. 

 

에버의 친구인 헤이먼은 불사자가 되었고 그녀는 자신이 불사자로 변하면서 바뀐 변화들에 대해 신기해 하고 기뻐한다. 로만에게서 해독제를 찾기 위해서 주문을 건 에버는 주문이 잘못되어 오히려 그녀가 로만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에버는 데이먼에게 말할수 없었고 그녀는 점차 로만에게 구속되어 가고 로만을 향한 열망을 억제할수 없게 된다.

 

에버는 주드가 로만의 불사자 악당이라 오해하게 되고 그들이 한편임을 알아내기 위해 주드에게 상처를 입힌다. 에버는 주드의 오른팔에 입힌 상처가 곧 아물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베인 상처에서는 피가 쏟아지고 주드는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또한 에버는 잘못된 주문으로 인해 로만에게 빠져드는 것에 대해 데이먼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에버는 데이먼과 함께 서머랜드로 향하고 그곳에서 그들은 달콤한 행복을 누릴수 있었다. 서머랜드에서 에버는 자신이 진심으로 데이먼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데이먼을 위해 자신이 해독제를 찾기로 결심하지만 그에게는 끝내 비밀을 밝히지 못한채 주드에게 도움을 청한다. 주드는 에버를 돕게 되고 에버가 마침내 해독제를 찾아 손에 넣으려는 순간 그동안 에버를 도왔던 주드의 오해로 인해 눈앞에서 해독제는 다시 사라진다.

 

결국 네번째 이야기가 전개되었지만 찾을수 있을꺼라 기대했던 해독제도 눈 앞에서 사라졌다.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허무해져 버렸다.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가 뻔한 결말로 막을 내리는 것을 보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이야기는 계속 전개되겠지만 아쉬움이 남았던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3권까지 숨가쁘게 읽어왔기에 4권에서의 잠깐의 실망도 5권에서는 다시 즐거움으로 바뀔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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