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중고샵님의 "중고샵에 책 팔아서 얼마정도 버시나요?"

저는 책보다는 음반을 많이 사는 편인데요, 포노그래프때부터 이용을 했어요. 그때부터 중고샵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품절되거나 저렴하게 내놓은 음반 구입이 목적이었죠. 인터넷으로 물건을 쉽게 구입하지만, 파는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중고샵이 생겼을때 거의 처음부터 이용을 해보니 판매가 참 쉽더라구요. 처음엔, 구입했었지만 나는 소장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은 음반들을 몇개 올렸는데 금방 첫번째 주문이 들어왔을때의 그 희열! 잊지 못합니다~ ㅋㅋ 그 뒤로 더 많은 음반과 책들을 올리게 되었고 언니들의 책과 음반도 모두 모아 말하자면 판매대행(?)까지 해주니 제가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벌어들인 돈은 25만원 정도 됩니다. 그돈으로 언니들과 맛있는것도 먹었고, 예치금으로 또다른 책과 갖고싶던 음반들을 구입하기도 했는데요, 생각해보니 예치금으로 구입하면 카드로 살때의 5%할인을 받을 수 없으니까 예치금은 환급받고 카드로 구입하곤 합니다.^^ 중고샵에 좋은 상품이 올라오면 금방 팔리기 때문에 어떤 물건이 올라왔나 자주 살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되었구요, 초기에 거의 매일 들어오던 주문이 요즘 좀 뜸하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항상 0원이던 예치금이 조금씩 쌓여가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하구요, 또 어느정도 모이면 환급받아서 '책팔아서 번돈은 책사는데 써야지'라는 생각을 실천하려고 하지만, 요즘 좀 궁해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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