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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애너 퀸들런 지음, 공경희 옮김 / 뜨인돌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핸드백 속에 쏘옥 들어가는 아담한 사이즈와 두께...
간간히 사진이 들어가 있어 맘만 먹으면 그자리에서 완독가능한 분량책.
'어느날 문득 발견한 행복'은 제목처럼 이 가을날 문득 다가와 행복을
건네주었다.
그녀는 저널리스트로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작가다.
그럼에도 자신을 비전문가로 분류하며 감히 "행복은 이것이다"
말 할 수 없다고 서두에 밝힌다.
온전히 자신의 삶에서 느끼는 삶에 대한 사유을 툭..하고
던져놓았을 뿐인데 깊은 여운을 주었다.
19세에 겪었던 어머니의 죽음이 삶의 이정표를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내가 속한 세상을 작고 소박하게 느끼며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수선화, 내 아이와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는 느낌,
남편이 램프를 켜놓고 책을 읽는 표정, 아이스크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만과 편견> 인생은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알게 되는 것이 행복이라 말하고 있다.
이 가을, 어느날 문득 다가와 잔잔한 행복을 알게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