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

 

오마에 겐이치의 <지식의 쇠퇴> 출간을 기다리기 위해 배송이 조금 늦어져도  

기다린 보람이 있다.  한국과 일본은 같다 라는것을 대부분의 한국인이 부정하지만 

비슷하다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일본사회 속에 나타나고 있는 책을 읽지 않고, 인터넷에 의존하는 젋은 세대들이 지금의 한국과 비슷한 현상이 아닐까.  

지금 열심히 읽고 있는 책. 

오마에 겐이치의 독도관련 발언이 매우 흥미롭다. 

 

나오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는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 

베스트셀러와 사람 심리란 참 우습다. 다들 읽는데 나만 안 읽은 느낌. 뒤쳐진 느낌 이랄까. 

어디 한번 어떻게 대단한 책이길래 라면 심보로 주문했다. <지식의 쇠퇴>와 함께 다른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읽고 있는중. 

역시 말콤 글래드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하다. 한국의 대한 언급이 많아 마치 한국작가의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함께 읽고 있는 <지식의쇠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책이다. 

 

그림보기의 일환으로 주문한 <나는 오늘 고흐의 구두를 싣는다>  

예전 <팜므파탈>이라는 이명희 선생님의 책을 아주~잘 읽어 이번 책도 기대된다. 

고흐..빈센트 반고흐라면 우리나라에 관련 검색어 책이 가장 많이 나올 정도로 

알려진 화가인데,,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그림 작품이 나오길 기대함. 

 

모차르트와 CEO를 어떻게 연결시킬까? 창의력, 창조력, 노력파? 

아무튼 <모차르트 읽는 CEO>는 순전히 모차르트의 대해 인물탐색을 하고자 주문한 책. 

이것도 아직 읽지 않았지만,  두꺼운 책 만큼이나. 얻어 가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 

 

 

마지막으로 내가 사랑하는 굿모닝팝스 9월호. 

18번째 생일을 축하해.^^  

 

자,..9월 엔  4권의 책으로 열심히 살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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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찐이 > <당신도, 그림처럼> 강연후기

 

 

 

 

 

 

 

 

이주은 선생님 <당신도, 그림처럼> 저자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선생님 강연회에 가기 전 내가 언제부터 그림에 관심 있었을까,  언제부터 그림 보는 걸 좋아했는지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보았던 고흐의 <해바라기>가 떠올랐습니다.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며 활짝 펴 있을 해바라기가 아닌 꺽여 잘라진 꽃들이 화병에 놓여진 모습을 보면서 한 때 내 자신이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음을 그림을 통해 내 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가 내 자신처럼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주은 선생님의 <그림에, 마음을놓다>를 만나면서 그림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용서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다'라고 하면 뭔가 우아하고 고상하고 유식한 척 하는 걸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림의 상징성을 이해하고 그 시대를 이해하고 작가를 이해하면 그림만큼 우리 일상과 큰 차이가 없는 공통점을 만들어 준 것이 이주은 선생님 책에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읽고 이주은 선생님의 필체와 그림으로 교감을 나눈 뒤 첫 저서였던 <빅토리아의 비밀>을 읽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책에서는 주로 '여성'의 대한 주제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시대에 억압받은 여성, 화려한 삶의 여성, 슬픈 운명의 여성들이  내가 겪었던 힘든 고난과 위기들과 오버랩 되면서 과거의 기억들을 되새기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번 책 <당신도, 그림처럼>을 읽고나면, 어떠한 그림을 마주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그림과 나의 경험을 이야기 하게되고 그 경험 속에 그림과 공통점을 찾아, 그림을 이해하고 감상하게 됩니다. 

 이주은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 푹신한 쇼파에 마주보고 앉아 거실 벽에 붙여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듭니다. 

저자소개 사진을 통해 이주은 선생님의 실제 모습을 상상하곤 했는데, 어제 직접 강연회를 통해 만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나긋하신 목소리는 듣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었고, 위트있는 말솜씨로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그림을 아는 사람은 일명 교양있는 사람라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교양과 함께 친구처럼 편한 재치있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책을 항상 주위에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선물하곤 했습니다.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사람,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 삶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모두들 고맙다고,, 책을 통해 맘이 한결 편안해 졌다고 했습니다. 

 어제 강연회도 책을 읽은 것 이상의 편안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다음 책이 매우 기다려지고 색다른 강연회도 기대되어 집니다.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알라딘과 앨리스 출판사 관계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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