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희곡[발코니]에서 주네가 함축하고 있는 정치적 지혜는 이러하다. 실제 남성성 혹은 환상화된 남성성에 대한 이데올로기가 폐기되지 않는 한, 그리고 생득권으로서의 남성의 우월성에 집착하는 것이 마침내 사라지지 않는 한, 모든 억압 체제는 계속 기능할 것이다. 억압 체제가 원초적 인간 상황에서조차도 논리적이고 정서적으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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