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7 : 곤충 30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7
애나 클레이본 지음, 웨슬리 로빈스 그림, 김은영 옮김, 이정모 감수 / 아울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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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는 곤충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 학교에서도 몇몇 곤충의 이름과 모습정도만 배우지 그들의 세상에 제대로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들어 곤충에 대해 조금 더 잘 알아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이 지구상에서 인간보다도 훨씬 많은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는 곤충.
인간들은 필요하면 늘리고, 귀찮으면 마음대로 씨를 말렸다. 하지만 인간의 그 섣부른 행동의 결과로 우리는 어마무시한 재앙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는 곤충 없이는 이 지구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지금부터라도 곤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어릴때부터 좀더 깊숙한 배움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이 책은 곤충에 관한 30가지 주제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진다.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새로운 사실들이 책의 재미를 높여준다.
예를 들어, 교과서에서는 곤충은 몸이 정확히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나뉘어져있다고 알려주지만 이 책에서는 ‘금 노린재와 같은 곤충은 각 마디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라는 사실까지 말해준다.

🪳곤충들의 모습도 확대하여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집게벌레의 눈을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이 없다. 커다란 겹눈안에 수많은 낱눈이 있다는 것이 징그럽지만 신기하다. 낱눈 하나가 물체의 한 부분만 보고 뇌로 전달한다고 한다.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것이 참 신기했었는데 이 빛은 배마디 끝부분에서 화학물질인 루시페린이 산소와 만나면 환한 빛을 낸다고 한다. 그 빛도 같은 종류끼리 서로 알아차리기 쉽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모스신호처럼 깜빡이는 걸까?

🕷타란툴라보다 더 무서운 ‘타란툴라사냥벌’을 아시는가?
암컷 타란툴라사냥벌은 거대한 타란툴라의 부드러운 배에 침을 쏘아서 꼼짝 못하게 만든다음, 마비된 타란툴라를 집으로 끌고 가 그 위에 알을 낳는다. 그리고 부화한 애벌레들은 타란툴라를 파 먹으며 자란다고 한다. 와우!

📝 이 책은 사이사이에서 전문용어를 따로 정리해주기도 하고, 관련된 실험방법이나 만들기과정을 공유해주고 있다. 책읽기에서 끝나지 않고, 독후활동을 하기에도 참 좋다.

📌 왜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 추천했는지 알 것 같네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님이 추천해주셔서 더욱 화제가 된 과학책이기도 하지요?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이 시리즈로 있는데 과학 개념 잡기에 필독서 인거 같아요!
13살 아들은 혼자서 빠져들며 읽었고, 곤충을 사랑하는 7살도 읽어주었더니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곤충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우리 모두 곤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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