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의 오래된 미래, 선구자들
윤형근 엮음 / 그물코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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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을 시작한 사람들의 역사가 한 책에 담겨있다. 오어니즘이니, 로치데일이니 여러가지로 협동조합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각 나라별로 어떻게 다른지 헷갈리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작가가 들어가는 말에도 밝혔듯이, 연구서가 아니라, 역사에 대한 입문서 이기에 딱 그 수준으로 기대하고 보면 좋을 책이다. 
조합의 시초라는 로버트 오언과 영국의 로치데일 부터 해서, 프랑스, 독일, 북미, 일본, 그리고 한국까지 다양한 나라의 조합의 역사를 망라하였다. 

한국에서는 협동조하바면 흔히 로치데일과 로버트 오언을 떠올리지만, 
프랑스의 생시몽과 푸리에, 마르크스주의를 이해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협동조합의 정신이나 목표를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이들이 어떻게 협동조합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시대적 배경 부터 가정사까지 다양하고 꼼꼼하게 쓴 보물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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