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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 신화가 아닌 보통 사람의 삶으로 본 그리스 로마 시대
개릿 라이언 지음, 최현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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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의 rome을 재미있게 봤다면 (크흐...자극적인 미드)

로마인의 24시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을거고 

이 책은 그 두가지를 한꺼번에 떠올리게 해주었다. 

다만 로마사를 말하자면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그리스까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책의 내용은 더 다채롭다. 

간만에 읽은 정말 ! 정말 맘에 드는꽉찬 미시사 책이다. 


왜 나체로 운동했는가. 

뚱뚱했던 글래디에어터,

왜 벌거벗은 조각상을 그리 많이 만들었나 

동성애는 왜 그렇게 공공연했나. 

노예의 삶은 어땠을까. 

진짜 신탁이 있었을까.  등등 

다 벌거벗고 운동하고 그걸 또 조각한 그리스 로마 사람들의 이야기다 보니 자극적인 주제도 많다. 

그저 묘사로 그치는 게 아니라 고대사학자가 발로뛰며 자료를 더한 흔적이 선명한 책이라 더 흥미있었다. 

작가의 책을 검색해보니 아쉽게도 번역된건 이거 하나고 유투브를 하시더라. 

영어강의를 막 속사포로 ㅠㅠ 

책이 한권더 아마존에 보니 나와있던데 어서 번역되었으면! 

미국표지가 우리나라것만 못한거 같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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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 신화가 아닌 보통 사람의 삶으로 본 그리스 로마 시대
개릿 라이언 지음, 최현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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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로마인의 24시라는 책을 보고 되게 좋았는데 비슷한 결이지만 좀 더 분야를 다양하게 다루어서 좋았다. 미시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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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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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에 대한 기대를 접고서 본다면 아쉬울 것도 없는 책이지만 외게인이나 학교의 젤리괴물을 등장시켰던 재기 발랄함은 이번엔 없다. 그래서 아쉬웠다. 

다른 인물이지만, 작가의 다 다른 인격같은 가족들은 다 옳고 다정한 말들을 재치있는 대사로 읋는다. 그들은 좋은 언어로 다정한 말투로 재치있는 표현으로 쿨하기까지 하다. 이런팬시한 가족이라니 누구나 가지고 싶은 집안어른 누구나 예뻐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 
이렇게 옳고 쿨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겠는가. 하와이에서 제사라니 그 전제부터가 너무 말도 안되는 거였다. 가족은 꼭 지지고 볶고 미워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아니 사실 좀 그래야 정상이지 않나) 모두가 시선 할머니로부터 이어받은 유산을 꼭쥐고 미소짓는 이 가족극은 내겐 너무 달고 느끼하다. 
흡사 김수현 드라마를 보듯 작위적인 가족사 안에서도 정세랑의 비유와 문장은 빛나서 더 안타까웠다. 드라마화 되거나 영화화 되는것에 작가가 신경을 썼던 걸까. 재미있게 읽었어도 작가를 좋아함에도 좋은 말이 안나와서 미안한 기분도 든다. 피프티 피플은 정말 좋았다. 공정하고도 따뜻한 시선과 다양한 관점. 내게 아직까지는 정세랑은 피프티 피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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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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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그리고 김수현식의, 모두가 속뜻이 있는 말을 하는 가족 속에 이책의 문장들은 빛나며 장면도 재기발랄하다. 시선의 삶에서 얌전하게 벗어나지 않는 어쩌면 다 같은 사람인것 같은 가족들은 작위적이며 가볍다. 그 가운데서 느껴지는 빛나는 문장과 장면이 작가의 재능낭비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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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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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잔인하고 역사속의 등장인물들은 종교 때문에, 욕망때문에 휘둘렸고 주인공은 신이 되기도 거지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채사장이 인문학책을 쓰는 그 채사장이라는 것이 소설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건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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