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2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그녀의 책을 처음 접한것은 로마인 이야기에서다. 2000년 전의, 아니 그보다 더 오래된 애기들을 마치 어제 있었던 애기처럼 생생하게 그려내는 그녀의 매력에 푹빠져 들었다.
그녀의 매력은 역사적 인물에게 숨결을 부여한다는데 있다. 단순히 사실을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좀 더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 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로마와 르네상스...시오노 나나미 글들의 전체적인 소재이다. 또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그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원천이 된다.

시오노 나나미의 인물평은 독특한 점이 있다. 그것은 역사의 인물들을 그녀의 방식으로 해부해서 역사적으로 거대한 인물들도 그녀의 펜에 걸리면 그야말로 일개 법부로 전락(?)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이 책도 그녀의 그런 독특한 매력이 깃든 책이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를 다룬 이야기중 꼭 다뤄야 하는 그러나 다루기 힘든 애기를 담은 것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계속 적인 건투를 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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