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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다이어리 1
멕 캐봇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주인공 설정을 참 특이하게 하였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금방이라도 내 자신이 마법에 걸릴것 같은 그런 제목. 교보문고에 가서 읽었을때는 집중을 잘 못해가지고.. 기대 미만이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다시 빌려서 꼼꼼히 읽으니까 너무너무 재미있는 것이었다. 그 책속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찐하게 왔다고 할까!!
신데렐라 같지만.. 이곳에 나오는 주인공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한다. 천방지축, 얼굴도 못 생기고, 가슴도 없다고 맨날 투정하는 우리의 미아 더모폴리스... 문장력이 부족해서 뭐라고 표현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읽어볼만 하다. '정말 읽어 보면 붕 뜨는 느낌이 들어요'
아! 드디어 이 책을 읽었다. 그것도 밤을 지새며 다 읽었다. 이렇게 밤을 지새며 까지 읽은이유!당연히 재미있으니까...나와 비슷한 나이의 미아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라서, 꼭 친구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다 보는 것 같다.
미아는 너무 솔직히다. 어쩔때는 푼수같기도 하지만... 사춘기소녀란것을 내가 장담할만큼.. 감성이 풍부하다. 자기는 책속에서 아니라고 하지만.. 난 그렇게 느낀다. 그리고 솔직히 부럽다. 마이클 오빠의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가슴이 졸여지고.. 라나가나오면 그냥 얄밉다. 오늘 학교 가는길에, 만약내가 미아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비디오도 나왔다는데.. 얼른 빌려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