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lt & 2010.가을 - Vol.1, 창간호
발도르프하우스 & 터닝포인트 엮음 / 터닝포인트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가격에 비해 페이지수도 적고.. 무엇보다 내용의 부실도가 커서 대 실망한 책입니다.

상세 설명에 58페이지 짜리 책이라고 적혀있지 않았다면 파본인줄 알았을 정도였지요.

마지막 58페이지에 만들기 설명은 글로만 되어있고 그림 설명은 어디로 갔는지 없는데다,  

패턴마저 없는 황당한 일이 발생 했습니다.  

장지갑 만들기가 있어 관심을 가지고 샀던터라.. 

그래 이거라도 어딘가 싶어 패턴을 보았는데..  

세상에 장지갑 패턴이라고 그려진게 겉부분만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게 무슨 장지갑인가요?  책에 설명된대로 만들면 장지갑이 아니라 그냥 파우치일뿐..

패턴이 그러하면 그림 설명으로라도 카드 수납 공간 만드는 설명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전혀! 오히려 뻔뻔 스럽게도 그 쉬운 만들기 과정샷을 넣어 놨더랬습니다.

퀼트 하면 적어도 바느질 솜씨가 보통 이상이신 분들이 하는 바느질이 아니던가요? 

창간호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리 부실할 줄은 몰랐습니다.  

건질 아이템이라곤 미리보기 화면에 나온 파티션 패턴뿐이었습니다. 

차라리 퀼트 잡지로 시작을 했으면 각국의 퀼트 역사부터 시작해서, 

퀼트의 패턴 소개와 그를 응용한 작품이 주를 이루었으면 좋을텐데. 

그저 이쁘게 배치해놓고 작품이랍시고 올려서 페이지수도 얼마 안되는 책을 7천원에 판다는 것은 

독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아무나 책을 쉽게 낼 수 있다지만 

만화 동호회에서 동인지 찍어 내듯 찍어 낸 편집장은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한 번 뜯어보면 불량 반품이 힘들어 반품은 못하지만, 

화려한 사진에 속았다는 느낌에 너무 분합니다. 

구매 하실 분은 신중하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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