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다. 모든 것에 대해 '만든 사람의 생각' 과 그 '프로세스'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7쪽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면 여행을 하지 마라.-90쪽
길가에 서서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마라톤 선수를 바라보며환호하는 짓 따윈 이제 집어치워.출발 신호가 울리기도 전에 완주할 수 있을까걱정하는 것도 피곤할 뿐이야.자, 이제 슬슬 길 위를 달려보는 게 어때?느려도 좋아. 지쳐 걸어도 좋아. 꼴찌면 또 어때?한 발 내딛을 때마다 다른 세상을 보게 될거야.제자리걸음도 구두 바닥이 닳긴 마찬가진 걸.-27쪽
"올바른 것이 늘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건 아니에요"-55쪽
일은 놀이가 아니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혹독하다. 때로는 자신감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이윽고 또 다른 형태의 자신감을 찾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일의 참모습일지도 모른다.-19쪽
유고가 말한 바보스러움, 그건 어른도 똑같이 느끼는 거야. 하지만 바보스러움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것도 바보스럽지. 모두들 주위 상황에 적당히 맞추면서 살아가는거야. 형씨도 조금만 어른 흉내를 내봐.-80쪽
'돈을 아끼기 위해 된장국을 먹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먹는 것' 이라고 해두면 폼이 난다. 물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면 정신적인 사치를 누려 보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돈 나가는 일은 아니니까. 그리고 마치 스스로 원해서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은 듯한 우쭐한 기분마저 든다.-1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