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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 / 2003년 7월
구판절판


이 세상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같은건 원하지 않아. 원하고 있다고 믿을 뿐이지. 모든 것은 환상이야. 만약 정말로 자유가 주어진다면, 사람들은 대부분 무척 난감해할걸. 잘 기억해두라구. 사람들은 실제로는 부자유를 좋아한다는 것을 말야.-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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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상)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3년 7월
구판절판


우리 주위에 있는 현실이란,
불긴한 예언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을
모아놓은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야-301쪽

그리고 물론 너는 실제로 그놈으로부터 빠져나가게 될거야.
그 맹렬한 모래 폭풍으로부터.
형이상학적이고 상징적인 모래 폭풍을 뚫고 나가야 하는거다.
그렇지만 동시에 그 놈은 천 개의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네 생살을 찢게 될거야.
몇몇 사람들이 그래서 피를 흘리고, 너 자신도 별수없이 피를 흘리게 될거야.
뜨겁고 새빨간 피를 너는 두손으로 받게 될거야.
그것은 네 피이고 다른 사람들의 피이기도 하지.
그리고 그 모래 폭풍이 그쳤을 때, 어떻게 자기가 무사히 빠져나와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너는 잘 이해할수 없게 되어 있어.
아니, 정말로 모래 폭풍이 사라져버렸는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게 되어 있어.
그러나 이것 한 가지만은 확실해.
그 폭풍을 빠져나온 너는 폭풍 속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의 네가 아니라는 사실이야.
그래, 그것이 바로 모래 폭풍의 의미인거야.-18쪽

꿈 속에서 책임은 시작된다.
그 말이 나의 가슴을 울린다.-256쪽

어떤 경우에는 운명이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진로를 바꿔가는 국지적인 모래 폭풍과 비슷하지. 너는 그 폭풍을 피하려고 도망치는 방향을 바꾼다. 그러면 폭풍도 네 도주로에 맞추듯 방향을 바꾸어버리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마치 날이 새기 전에 죽음의 신과 얼싸안고 불길한 춤을 추듯 그런 일이 되풀이 되는 거야. 왜냐하면 그 폭풍은 어딘가 먼 곳에서 찾아온, 너와 아무 관계가 없는 어떤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 그 폭풍은 그러니까 너 자신인거야. 네 안에 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러니까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모든 걸 체념하고 그 폭풍 속으로 곧장 걸어 들어가서 모래가 들어가지 않게 눈과 귀를 꽉 틀어막고 한 걸음 한 걸음 빠져나가는 일뿐이야. 그곳에는 어쩌면 태양도 없고 달도 없고 방향도 없고 어떤 경우에는 제대로 된 시간조차 없어. 거기에는 백골을 분쇄해 놓은 것 같은 하얗고 고운 모래가 하늘 높이 날아다니고 있을 뿐이지. 그런 모래 폭풍을 상상하란 말야. -17쪽

인간은 이 세상에서 따분하고 지루하지 않은 것에는 금세 싫증을 느끼게 되고, 싫증을 느끼지 않는 것은 대개 지루한 것이라는 걸. 그런 거야, 내 인생에는 지루해할 여유는 있어도 싫증을 느낄 여유는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두가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게 보통이지만..-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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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범우사상신서 19
콜린 윌슨 지음 / 범우사 / 1997년 7월
품절


아웃사이더란,
아무도 병에 걸린 것을
깨닫지 못하는 문명 사회에서
자기가 환자임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이다.-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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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세상 - 스물두 명의 화가와 스물두 개의 추억
황경신 지음 / 아트북스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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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변하고
환상은 깨어지고
비밀은 폭로된다.

그것이 인생의 세가지 절망이다.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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