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31살
나카지마 타이코 지음, 주정은 옮김 / 자음과모음 / 2007년 1월
구판절판


인간에게 스트레스를 빼앗아 버리고 나면 대체 뭐가 남느냐 이 말이야.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하고 오라고 하는 말은 내 자신의 일부를 버리고 오라는 말이나 마찬가지 아니냐고.-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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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오페라
아가와 사와코 지음, 맹보용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4월
품절


"... 밸런스를 맞추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살면 풍파가 일지 않는다는 얘기지. 가끔씩 움직일 때 파도가 일지만 가만히 있으면 곧 잠잠해진다. 그런 거란다, 인생이란."-3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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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구판절판


어른이 된다는 것은 냉담한 인물들, 속물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우리 자리를 차지한다는 의미이다.-27쪽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만 질투한다. 우리의 준거집단에 속한 사람들만 선망한다는 것이다. 가장 견디기 힘든 성공은 가까운 친구들의 성공이다.-59쪽

조직의 피라미드를 성공적으로 기어 올라가는 등반가는 자신이 맡은 일에서 최고라기보다는, 문명화된 삶에서는 지침을 얻기 힘든 여러 가지 음침한 정치적 기술에 가장 숙달된 사람들이다.-129쪽

"당신은 정직한 사람이다. 주군의 총애를 받는 신하들의 비위를 맞추지도 않고 그들의 미움을 사도 상관 안 한다. 그저 당신의 주군과 의무를 사랑하며 살 뿐이다. 그래, 그래서 당신이 망한 것이다." _라브뤼예르-131쪽

'패배자'라는 말은 졌다는 의미와 더불어 졌기 때문에 공감을 얻을 권리도 상실했다는 의미까지 담고 있는 냉혹한 말이다.-202쪽

우리가 아는 사람들 가운데 누가 입원실까지 와줄 것인지 생각해보면 만날 사람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2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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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기 좋은 날 - 제136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아오야마 나나에 지음, 정유리 옮김 / 이레 / 2007년 8월
구판절판


"세상 밖은 험난하겠죠? 저 간은 건 금방 낙오되고 말겠죠?"
"세상엔 안도 없고 밖도 없어. 이 세상은 하나밖에 없어."-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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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잃어버린 여덟 가지
야마다 에이미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9월
절판


자살이란 자신을 죽이는 일이 아닌가. 그렇게 큰 에너지가 필요한 일을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을 죽이는 것은 능동적인 힘을 필요 이상 발휘하는 일이다.-14쪽

그 사람은 내가 처음 만난, 인생에 예의 바른 사람이었는데.-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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