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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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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집. 이 책을 접하게 된건 유투브에서 축복받은집에 실린 단편소설 '섹시'의 내용을 읽어줬기때문에 내용이 너무궁금해서 사게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받자마자 처음부터 읽지않고 섹시부터 읽었다. 섹시.섹시란 말 그대로 성적매력을 뜻하는게 아닌가? 그런데 유투버가 읽어준 부분은 아이와 한 여자의 대화였다. 섹시라는 단어와 아이,여자. 이게 대체 무슨 관계란 말인가.

 

 미랜더는 불륜을 저질렀고, 락스미의 형부도 그렇다. 불륜을 저지르는 이유는 상대방이 섹시해서겠지. 그놈의 섹시가 뭐라고.

 

 그런데, 아이가 미랜더에게 섹시하다고 했다. 미랜더가 뜻을 묻자 아이는 머뭇거리더니 "그건 알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뜻이에요." 라고 말한다. 난 이 구절을 읽는순간 뭐랄까. 마음에 이 문장이 꽂혀버려서 빠지지않고 오히려 더 후벼파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는 미랜더와 채 하루도 같이 보내지 않은 시간에 미랜더를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사랑이란 범위가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 부모자식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반려동물과의 사랑, 흔히 하는 이성이나 동성과의 사랑 등등. 그렇다면 이 아이가, 로힌이 미랜더에게 고백한 섹시하다라는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아이들은 종종 처음보는 사람이나 가끔 만날 수 있는 그것도 짧게 만난 가족의 지인에게 사랑한다고 말할때가 있다. 부모가 시켜서 말할 때도 있고 시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사랑한다'라고 말할 때가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런 아이들이 말하는 사랑과 로힌이 말한 "아줌마는 섹시해요."라는건 감사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자신의 엄마와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닌 미랜더가 자신을 돌봐주고, 말을 걸어주고, 커피를 준것에 대한 보답의 말인 것 같다. 로힌은 정말 아이같지 않은 아이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로힌이 커가는 모습을 상상해봤다. 로힌은 절대로 매력적인 사람으로 성장할것이다.

 

 내가 만약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사랑하게된다면 그 사람에게 다가가 말할 것이다.

"당신은 섹시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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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 쓸수록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심리술
멘탈리스트 다이고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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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제목부터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이 책을 보자마자 난 생각했다. 과연 내가 좋아하는건 뭘까?

책,색조화장품,카페,맛있는음식,조용한분위기,예거밤등등...

이걸 돈으로 바꿀 수 있다고?

이 책의 저자인 멘탈리스트 다이고는 말한다. '좋아하는것에 더 투자해서 그걸 전문적으로 만들어 돈을 벌면 그 돈을 또 투자해라'

 이 책을 보자 생각난건 크리에이터들이었다. 나는 워낙 색조화장품을 좋아해서 유투브에서 뷰티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자주본다. 그들중엔 본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 퇴사를 한 사람, 투잡을하고있는 사람등등 수 많은 경우들이 있는데 이 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뷰티를 영상과 접목하여 컨텐츠를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고 광고나 행사 등으로 수익을 올린다. 이게 또 뷰티와 영상을 접목한,그러니까 멘탈리스트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다이고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책의지식과 전공인 심리학을 합쳐낸것과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겠다. 지금 세상은 전문가를 원하지 않는다. 멀티플레이어를 원한다. a와b를 합쳐 새로운c라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필요로 하고있다는 점에서 다이고는 아주 앞서나간 사람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막학기인 나는 어디로 가야할지 아직도 고민이다. 전공선택이 아예 잘못된 것 같기도...책을 좋아해도 책을 업으로 삼는 사서같은 직업을 몰랐으니 이미 돌이킬수가 없다. 그래도 다행인건 잠시나마 학교도서관에서 일하고 막학기인 지금 공공도서관경영 수업을 듣는다는 점이다. 내가 책을 좋아하지만 사서를 하기는 늦었고...어떤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과정중에 돈을 만들 수 있는 팁들은 들어있다. 그러니 내가 이걸 좋아하지만 이걸 절대로 업으로 삼기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같은..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그리고 이 글을 옮기신 김해용님. 책의 마지막장에 있는 그가 이때까지 번역한 책들중에 내가 두권이나 읽었었다. 나오미오가나코,나는 왜 저인간이 싫을까?

김해용님이 옮기신 책들중 내가 세권이나 읽은걸 보니 이분과 내 취향이 맞는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봤다. 다음엔 이 분이 옮기신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을 읽어봐야겠다. 이 책 제목도 아주 매력적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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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이민경 지음 / 봄알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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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상한 습관이 하나가 있다. 책을 반정도 읽으면 다 읽게되는걸 아까워하는것. 그런데 이제서야 이 책을 다 읽고 보니 아까워 할 필요없이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고 필요한 것들을 되새김질하며 나에게 맞게 활용했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나도 이민경 작가님과 같이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페미니즘에 무한한 관심을 가지게되었고 우에노치즈코의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를 읽고 내가 겪고 주위 사람들이 겪었던 애매하고 기분나쁜 경험들을 여성혐오라는 단어로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메갈이니 뭐니 하는 많은 요동속에서 난 항상 다른사람의 글들를 읽으며 아 그렇지, 맞아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말할 걸 하며 후회하는게 다반사였다. 그렇게 여성학책추천글을 보던 중 얇고 대응할 수 있는 책이라는 소개에 산 책. 딱 나에게 필요하던 책.
10장은 정말 사이다 그 자체. 머뭇거리며 망설이다 흐지부지해버린 내 대답을 대신해주는 메뉴얼이 많다. 10장은 정말 글자 하나하나 다 암기되었으면 한다. 여자라서 차별받고 고통받았던 우리들이 더 자신있게 내 생각과 상대의 잘못된 생각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이 책을, 나는 정말 사랑하게되었다.
긴 말 하지 않는다. 당장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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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 2017년 제41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구효서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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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 작품집은 처음 구매해보았다. 사실 이런 상을 받은 작품들이 이렇게 책으로 엮여지는지도 잘 몰랐었고 이상문학작품상이란게 있는 줄도 몰랐다. 왜 몰랐을까. 아니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던것같다. 수많은 상들로 등단을 하는 작가들이 참 많을텐데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구병모작가인데, 작가님도 청소년 문학상으로 등단을 하셨던걸로 기억한다. 먼 미래에 글을 쓴다는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게 참 바보같지만, 역설하고, 솔직히 나에게 대상작인 구효서의 풍경소리는 내 마음을 끌어당기기엔 부족했던 작품이 아닐까 싶다. 이 훌륭한 작품을 폄하한다거나 하는 말이 아니라 그저 내 취향과는 멀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다른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기호의 "나를 혐오하게 될 박창수에게"를 말이다. 제목부터 확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최근 2~3년동안의 최대이슈가 뭐였는가? 일베,메갈 이런 것들 전부 "혐오"에서 시작되었던게 아니였던가?
혐오라는 구미를 확 끌어당기는 단어와 함께 박창수라는 대한민국 중년의 흔한 이름. 호기심거리가 되기 충분하다.



시작부터 참 재미있었다. "진술서"라는 단어를 살면서 몇번이나 가까이 할 수 있을까?
첫문장부터 이목을 끈 이 작품을 나는 앉자마자 다 읽었다. 역시나, 박창수라는 사람은 참...우리나라 중년이 맞았고 전형적인 소위말하는 "한남"에 가까운 사람이었고...나는 그저 숙희에게 화가 났다. 하지만 이건 숙희가 잘 못 한 일들이 아니다. 박창수가 자초한 일이었고...

어디선가 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가정폭력을 당하는 여성들은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들이 있는데 감히 벗어날 생각을 못하거니와 그 불행한 환경들에 적응되어 불행을 벗어나면 그 불행에 다시 찾아 들어가게 된다고. 나의 가치를 평생 모른다고.. 이런 내용의 글이었다. 불행을 당해왔기때문에 그 불행에 너무 적응되어있다는거...
얼른 그 뭣같은 인연의 끝을 박창수를 살해하기 전에 끊어버리지 않아서 참 화가났다. 화가 나면서도 안쓰러운건 숙희가 얼마나 그랬으면..힘들고 괴로워서 얼마나 벗어나고싶었으면 그런 생각을 행동에 옮겼을까 하는 생각때문이다. 사실 난 이 작품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기보다는 이 작품과 지금현재의 수많은 가정폭력 피해자들과 연관해서 생각하고 싶다. 내가 너무 한 부분만 꼬집어서 방대하게 생각하는 것일지라도 내가 보기에 박창수나 정재민의 이야기들은 너무 현재 한국 중년남성의 빻은점을(빻았다는 말이 아닌 대체할 다른 말을 마땅히 찾지 못해서 사용했다.이해해주길 바란다.) 참 잘 보여주고있다. 너무 보기 불편해서 두번 다신 보지 않을 작품이다.




조만간 풍경소리를 다시 읽어 볼 생각이다. 한번읽고 두번읽고 세번 읽으면 이야기가 잘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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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데 박창수는 김숙희가 죽인 남편이 아니라 후에 함께 살게 된 두번째 남자 아니던가요 제주도에 함께 간 남자요
저도 이 작품을 흥미롭게 봐 좀더 글을 남겨봐요
과연 남성의 혐오만을 이야기한 걸까, 저는 그렇게 보지만은 않았어요 그렇다고 작가가 지금의 상황을 전복하려 한다는 그런 뜻은 아니구요 말씀대로 혐오, 이 시대의 혐오는 어디서 왔는가에 대해 답을 대고있다 생각했습니다
예컨데 김숙희의 남편은 ‘집에 오면 좀 쉬고 싶고 자고 싶은데 자꾸 말을 걸어‘ 본인의 불면으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김숙희에게 먹였다고 트럭에서 살해당하기 전 고백합니다 김숙희는 후반 보인의 진술서에서 박창수가 이전과 다르게 살려고하먀 자신에게 자꾸 질문이 많아져서, 답할 수 없는 말들을 어려운 말들을 물어와서 그저 조금씩 먹여왔다고 고백하죠 이런 부분을 보며 작가가 지금 대두 된 사회현상만을 가져온 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한 그 현상의 이유를 근본을 보여주려 했다 생각하게 됐습니다 정확히 무엇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기반해 혐오란 감정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을 좋아하는 글을 보고 제가 조금 들떴습니다

decaffein 2017-11-09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랜만에 들어와서 댓글을 이제 보네요. 제가 착각을 했어요.두번째남자가 박창수가 맞네요. 덕분에 책도 한번 더 펼쳐보게되네요.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르웨이의 숲 (30th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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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 작가를 안들어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숱하게 알려진 그의 작품을 접한적이라곤 영화 '상실의 시대'를 본 것 뿐이었던 나.

1Q84의 두꺼운 모습에 겁을 먹었었던 나.

 

 그 날 서점에 간건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을사러 갔었다. 유혹의 학교를 고르고 서점 이곳저곳을 살피던 나는 30주년 한정판 무라카미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이었다. 예븐 겉지로 쌓여져 책은 연두색과 연분홍색을 띄었고, 예쁘게 비닐포장이 된채로 세권정도가 나란히 세워져있었다.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영화 '상실의 시대'를 보고 별다른 감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뭔가 앞뒤가 묘하게 개연성이 없는 느낌이 들었었다. 소설원작의 영화들이 다 그러듯이, 내가 원작을 읽은 건 아니었지만 원작은 이 영화보다 훨씬 좋을 거라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난 영화를 아주 생생히 기억하고있어서 책을 읽으면 영화의 풍경들이 계속 생각나서 내 상상을 막을 것 같은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30주년 한정판'이라는 단어와 예쁜 책의 겉모습에 홀린듯 사고 말았다. 읽지 않으면 예쁘게 책장에 꽂아놔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집에 들고왔다. 일단 개인주의자 선언을 다 읽은 다음 그대로 있었던 비닐 포장을 뜯었다. 연두색과 연분홍색으로 보이던 표지는 불투명한 겉지 때문인걸 알았다. 겉지가 찢어질까 조심스레 겉지를 걷어내니 진한녹색과 진한붉은색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역시 이게 한정판인가.하면서. 양장본이라 그런지 책이 금방 상할 것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서리부분이 벌써 까졌다. 마음은 아프지만, 다시 겉지를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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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처음 접해서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나는 어설픈 페미니스트다. 여성학 책을 몇 권 보고 아주 많은 깨달음을 얻은, 아직 공부할 것도 많은. 세상의 불평등을 바로잡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이런 나의 시선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좋게 보이진 않았다. 난 나가사와보다도 와타나베가 더 좋지 않았다. 나가사와는 원래 그런사람이라 치자, 하지만 와타나베는? 자신의 생각이 있는 인물 인 줄 알았는데, 왜냐면 항상 나오코를 생각하니까...

그런데, 나가사와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지막엔 뜬금 없이 나오코의 절친인 레이코와 관계를 가지고... 내 상식선에선 전혀 이해할 수도 없고 하기도 싫은 내용이었다.

 뭐, 소설이니 그렇다치고. 난 와타나베와 닮은 구석이 있었다. 내가 본 와타나베는 혼자있는걸 잘하는..그런 느낌의 인물이었기 때문에 가끔 난 쉽게 와타나베에 이입 할 수 있었다. 난 혼자있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저 타인이나 새로운 사람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라 뭐랄까...사람을 경험한 일이 다른 사람들 보다 아주 적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즈키와 나오코와 와타나베 이 세사람의 관계가 굉장히 부러웠다. 그들은 어떨 지 몰라도 이런 나의 시선으로 볼때, 이 세사람의 관계는 정말 부러웠다. 그렇다고 내가 친구가 아예없는건 아니지만. 말은 조금 딱딱하게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끔찍하게 느껴져서.

 

 나는 이 책을 보며 가장 많이 생각한 건,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겪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먼저 연락할 줄도 알아야한다는것.. 끊어질 법도 한 인연들에게 먼저 손내미는 와타나베를 보면서 나도 이렇게 해야지..이렇게 해야지..계속 생각했다. 인연을 계속 이어가야지만이 미도리같은 이성을 만날 수 있는거였다. 나를 끔찍히도 아껴주는 미도리 같은 사람을 내가 만날 수 있다. 난 곧 새 환경으로 갈 예정이다. 나와 비슷한듯 다른 와타나베를 생각하며 내 나름대로의 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노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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