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리 시대의 은행 사용법
최재신 지음 / 퍼블리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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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 대해 무지한 비전문가에 친절한 화법에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은행에 근무하는 현직 행원이 알려주는 정보라 그런지 와 닿는 부분이 많았어요. 무엇보다도 은행에서 주는 각종 혜택들을 누리려면 고객이 먼저 금융지식을 알고서, 요구해야 한다는 점에 크게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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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기순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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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돈으로 살 수 없는 수많은 가치들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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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 일기 쓰기부터 소설 쓰기까지 단어에서 문체까지
안정효 지음 / 모멘토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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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체계적인 내용이 담겨 있고, 이 책을 통해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다양한 사색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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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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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기대되네요~! 출간되면 바로 사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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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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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컨대, 이 책을 중학교 시절 구입했었다. 노골적인 성애 묘사보다 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죽음'이라는 기즈키의 사건이 가져오는 주인공 와타나베 삶의 전면적 변화였다. 그리고 고등학교, 대학, 지금에서까지 틈날 때마다 매년 봄이면 다시 이 책을 접하곤 한다. 지금도 소설 표제지에 '매년 봄마다 이 책을 다시 읽곤 한다. 상실은 과연 치유될 것인가'라고 쓰인 내 손글씨가 보이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언제나처럼 씁쓸하다. 그 당시 나는, '밝은 세계'속에서 '어두운 세계'를 갈망하는 그런 유아기적 소망만을 안고 있었으니까. 지금에서야 내게서 멀어진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있노라면 '죽음'이라는 사건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상실'이라는 작용으로 인해 내게 미쳤던 수많은 사건과 일들을 깨닫고 가슴 아파한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좀 더 다정하지 못했을까, 하며.

 

     그땐 이해하기 힘들었던 이 책의 메시지가 지금와서 오롯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그래서이다. 오랜만에 집에 와서 먼지나는 내 서가에서 이 책을 다시금 찾았다. 누렇고 때가 끼인 책 속에 찢어진 부분과 무언가 오염된 부분이 눈에 띄었지만, 그래서였을까. 내 성장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기뻤다. 당시는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이런 어른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소설같은 굉장한 체험을 하고 싶다는 욕망만이 자리잡고 있었다면,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런 일들은 오히려 겪지 않았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때론 굉장한 체험으로 자신을 성숙시키기도 하지만, 내 경우엔 퇴행하고 말았다.


     책을 읽다보면 나는 와타나베가 되기도 하고, 나오코가 되기도 하고, 미도리가 되기도 하고, 나가사와까지 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내가 이들과 다른 종류의 평범한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역시 아니었다. 삶을 살아가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사람을 경험하고 또 그 사람이 내 일부가 되기도 한다.


     제목을 '노르웨이 숲'에서 '상실의 시대'로 바꿨던 건, 문학사상사의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난 여전히 하루키의 이 책을 하루키마니아로서 좋아하지마는 않는다. 하루키의 뛰어난 점이 이 책의 통속성으로 인해 묻혀지고 있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다시 읽은 이 책의 번역상 문제도 왕왕 발견되고, 띄어쓰기 문제도 잘못된 점이 보였다.(내가 갖고 있는 건 99년 판본) 작년쯤 영화화된 이 책의 영화 버전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못내 아쉽고 또 그랬다. 내 상상 속의 모든 게 부숴진 듯한.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내 상상속의 무기력했던 나오코가 좀 더 적극적인 여성으로 나와서 좋았다. 나는 누군가의 부재라는 거대한 우물 속에 빠져 있는 그녀가 못내 마음에 걸렸고, 가슴 아팠기 때문이다.


     마지막 와타나베가 미도리에게 전화건 것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제 그도 20대의 청춘을 종언하고 미도리라는 생기 넘치는 여성의 '삶'과 조우하고 스스로의 '삶'에 대해 열망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희망적으로 생각한다.


     뭔가 자꾸만 잃어가고 있고 조금씩 초조해져만 간다. 일이 잘 안 풀리고 사람들 간의 관계가 엉킬 때마다 괴롭지만, 잃는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미 끝난 일이다. 받아들이고, 생은 계속된다는 명제를 입안에서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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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쥐의 독서일기 2015-01-14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을 중학교 때 한번 읽고 어른되서 읽으니까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처음에는 우울하기만 했는데 나이들고 나서는 다 덤덤해지더라는... 경험이 사람을 꼭 성숙하게 만들지는 않더라고요. 힘든 건 더 안 좋아지기만..ㅠㅠ
그나저나 미도리는 같은 여자라도 넘 사랑스러워요. 와타나베가 미도리를 묘사하는 부분도 넘 좋구요.^^

엘뤼에르 2015-01-16 10:54   좋아요 0 | URL
`봄날의 곰`이라는 표현이 참 좋더라고요.ㅎㅎ 최근 하루키의『여자 없는 남자들』도 재밌었는데, 뭔가 하루키의 소설을 읽고 있으면 소설 제목대로 상실이 느껴지지만, 또 그 상실 속에서 치유받고 위로받는 것 같아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