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비순 비영청액(아이세럼) - 55ml
한국화장품
평점 :
단종


재이비순 비영청액이 처음 제 손에 들어왔을 때 무늬같은 게 참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포장지로 곱게 쌓여져 왔었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고객님'으로 시작되는 엽서 한 장... 감동했어요. 같이 보내주신 석류 에센스 마스크 한 장도 고맙게 받겠습니다.


[케이스] 재이비순 비영청액은 화장품 박스부터 눈을 즐겁게 해주는 제품이었어요. 화장품 박스가 이쁘더라구요. 안은 비영청액 55ml 본품이 순려고 10ml 견본품과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비영청액 이 제품이 유리 용기예요. 55ml라는 용량이 아이 케어 제품 치고는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잖아요? 거기다 유리 용기, 솔직하게 제품 자체의 무게감이 큽니다. 하지만 유리 용기니 하는 걸 떠나서 생김새 자체가 재이비순 비영청액이라는 제품에서 제가 받은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한 케이스 디자인이 전 마음에 듭니다.

[향] 인삼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런가 향 자체가 완전 인삼향이더군요. 인삼향밖에 맡아지지 않았어요. 제품 쓰는 내내 인삼껌을 씹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마 워낙에 익숙한 향이라 저도 그렇고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향은 아니지 싶어요.

[제형] 저는 제품을 쓰기 전에 비영청액이 아이 세럼이고 하니 유분기 자잘한 하얀색 혹은 아이보리 빛을 띤 하얀색의 굉장히 리치한 질감을 가진 제형일 거라고 상상했었거든요. 세럼이지만 크림 느낌에 가까운. 그런데 완전히 빗나간 예상이더라구요. 제형이 투명한 물같이 생겼는데, 약간의 점성이 느껴지는 겔 타입에 가까워요. 거기에 촘촘한 금가루가 뒤섞여 있죠. 질감도 전혀 리치한 타입이 아니구요.

[발림성] 비영청액 이 제품 발림성 진짜 좋습니다. 과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어요. 정말 물처럼 그냥 확 퍼지면서 스스슥 발라진답니다. 발림성이 얼마나 우수하냐면, 완전 극소량만으로 정말 넓게 펴 바를 수 있어서 일반 세럼 쓰듯이 쓰더라도 아이 세럼 용도로만 사용했을 때와 마찬가지인 속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흡수력] 흡수력 역시 엄청 좋은 제품입니다. 제품 바르고 나서 손가락으로 톡톡 두두리기만 하면 그대로 흡수가 돼버려요. 눈가는 손이 자주 가면 갈수록 하나 둘 자극이 더해지는 부위잖아요? 비영청액은 흡수시키기가 아주 쉬운 제품이라 손이 많이 가지 않아 눈가에 주는 무리 역시 적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마음에 든답니다.

참고로, 금가루 있죠? 저는 금가루 그게 피부 위에서 겉돌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제품 흡수시키는 과정에서 금가루도 같이 흡수가 되더라구요. 제 피부가 금을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은근히 기분이 좋습니다.

[사용감] 보통 흡수가 너무 빨리 되는 화장품은 피부에 건조한 느낌을 남기는 제품이 많아요. 하지만 이 제품은 건조한 느낌은커녕 엄청난 보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가 자체에 영양감이 가득하다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효과] 비영청액의 효과를 말하고자 하니 제일 먼저 입밖으로 튀어 나오는 말은 역시 너무너무 촉촉하다는 거네요. 눈가를 너무나도 촉촉하게 적셔주는 제품입니다. 영양감 역시 한가득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구요. 제가 정말 진정한 '고보습' 화장품을 만났어요. 이렇게 보습감과 영양감이 차고 넘치는 제품이니 장기간 꾸준히 사용하면 당연히 주름 개선 효과도 뛰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주름 개선이라는 효과가 제일 먼저 보습이 잘 돼야 나오는 건데, 비영청액은 그런 면에서 아주 뛰어난 제품이니까요.

[트러블] 자극적인 제품이었다면 눈가에 처음 발랐을 때부터 자극감이 느껴졌을 건데 비영청액은 그런 자극감이 들지 않았어요. 또한 시간이 지나서도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았구요.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제품이 제 피부와도 잘 맞아서 한층 기분이 좋습니다.


재이비순 비영청액과의 만남 정말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저 완전 반했어요.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는 아이 케어 제품 비영청액 요것만 쓸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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