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큰 끌라뮤 블랙 실리콘 하이라이트
알라딘
평점 :
단종




[케이스] 일단 케이스를 본 첫 느낌은 깔끔하다, 심플하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검은색의 케이스 색상이 깔끔하면서도 정적인 인상을 주더군요. 그렇다고 마냥 심심한 디자인이냐? 그건 아니예요. 분홍색의 나비 그림이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 케이스에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더라구요. 귀여운 느낌도 곁들여 주고요. 깔끔하면서 귀여운 자태를 뽐내는 케이스 디자인, 마음에 듭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팩트를 생각하면 될 듯 하고, 뚜껑을 열면 한쪽은 내용물로, 한쪽은 거울로 되어 있습니다. 큼지막한 거울 크기가 제품을 휴대해 다니면서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 용이할 것 같아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소재는 플라스틱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무게감이 가벼워 괜찮더라구요. 하이라이터 혹은 블러셔라는 타이틀과도 매치가 잘 되는 듯 하구요.

[브러쉬] 히야... 과히 최고의 브러쉬라고 칭해도 될 만큼 브러쉬 질이 정말 좋습니다. 설명을 보면 최고급 조랑말 브러쉬로 피부에 자극이 없으면서 깃털처럼 편안하다고 돼 있거든요? 딱 그 말 그대로예요. 브러쉬로 피부를 쓸어보면 약간의 까슬거리는 감촉도 없습니다. 쓸린다는 느낌도 없구요. 정말로 피부 자극 전혀 없어요. 굉장히 부드러운 감촉의 브러쉬입니다. 거기다 크기도 아담한 사이즈라 휴대해 다니기에도 좋고... 브러쉬 진짜 너무 마음에 드네요.

[향] 향은... 일단 향 좋습니다. 메이크업 제품 치고 향 안 좋은 제품은 거의 없죠? 웬만해선 다들 향긋한 향을 풍기기 마련이잖아요.

[제형] 제형이라고 표현하려니 약간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요, 전체적인 외관은 약간 오목히 둥그런 모양새를 띠고 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자잘한 펄감이 눈에 띄고요, 샘감 역시 전체적으로는 연한 분홍색 계열을 띠고 있어요. 그 가운데 여러 가지 색이 어우러져 마블링되어 있죠. 이 제형만 살펴봐도 하이라이터로 또 블러셔로도 쓰기에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사용감] 이 제품 입자가 참 곱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피부에 밀착되는 감도 괜찮더라구요. 들뜨지도 않고 하는 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더랬죠. 사실 제가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서 들떠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기도 했는데, 괜한 기우였어요.

[효과] 전 개인적으로 펄감 효과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 왜... 과하지 않게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펄감 효과가 저는 그렇게 좋더라구요. 뭔가 특별해진 기분도 들고... 아무튼 이 제품 펄감 효과 너무 괜찮더군요. 아주 예쁘게 펄감 효과가 나와요. 그러니까... 피부를 예쁘게 표현해준다는 말이죠. 특히 과하지 않은 은은한 빛을 발할 줄 아는 제품이라는 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펄감 효과가 괜찮다는 말은 그만큼 하이라이터 역할을 제대로 하는 제품이라는 말과 일맥상통이겠죠? 그렇습니다. 하이라이터 역할 제대로 해내는 제품이예요. 저는 콧등을 위주로 해서 이마와 광대뼈 주위, 턱 쪽을 바르는데요, 전체적인 얼굴 윤곽이 살아나면서 입체감 있어 보이는 게 너무 괜찮더라구요. 또 이렇게 하이라이트를 줌으로 해서 칙칙한 피부톤도 한결 화사해 보이는 것이 좋았구요.

펄감 효과로 촉촉해 보이는 피부 표현도 가능합니다. 아니, 촉촉해 보이는 피부 표현이 돼요. 은은하게 반짝이는 펄감으로 말미암아 피부는 흡사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물광 피부로 표현되죠. 뜻하지 않던 물광 피부 표현까지 되다니, 정말이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는 제품입니다.

[총평] 두말 할 필요 없이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저 완전 반했어요. 쓰는 것 자체가 즐거운 제품이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제부터 제 하이라이터는 단연 끌라뮤 블랙 실리콘 하이라이트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