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오... 케이스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어요. 화면상으로 볼 때부터 케이스 디자인이 예쁠 거라 예상했거든요. 예상했던 것만큼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깜찍하고 귀여운 디자인이었어요.
[향] 향도 처음 맡아보자마자 반했다는 거 아닙니까. 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그냥 달콤하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달콤함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구요, 굉장히 향기로워요. 아, 이 제품 향이 은은하게 나는 쪽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향의 풍기는 정도가 좀 있는 제품이라는 거죠. 여하튼 향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제품 바를 때도 이 향이 너무 좋아서 바르는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어요.
[제형] 케이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호박마차가 연상이 됐는데요, 전체적인 실루엣의 영향도 있겠지만 내용물의 색도 한 이유이지 싶어요. 노란 크림색이 참 예쁘더군요. 제형은 전형적인 젤을 생각하면 될 듯. 딱 젤 타입 제형 그대로거든요.
[발림성] 발림성 굉장히 좋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매끈하게 잘 펴 발리는 제품이었어요. 그리고 바르는 손가락의 느낌이나 발리는 피부 느낌도 너무 부드러운 게 참 마음에 들었더랬죠.
[퍼짐성] 퍼짐성 요게 정말 최고입니다. 굉장히 넓게 잘 퍼지는 제품이더라구요. 정말이지 감탄스러우리만치 우수한 퍼짐성이었어요.
[흡수력] 흡수력도 뛰어나더군요. 피부 위에 펴 바르고 난 뒤 조금만 있으면 스윽 스며드는 걸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원체 흡수력이 뛰어나서 별다르게 흡수시키는 과정이 필요치 않기도 했었구요.
[사용감] 굉장히 시원한 사용감을 가졌어요. 내용물이 피부에 닿이는 순간부터 찬 느낌이 확 오거든요? 그걸 피부에 펴 바르기 시작했을 때부터 계속해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는 게, 오... 괜찮더라구요.
피부 전체적으로 촉촉해진 듯 보습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이 앞서 말한대로 피부에 펴 바른 뒤 조금만 있으면 스윽 스며들어 번들거림을 전혀 남기지 않는 제품이거든요? 끈적임도 없구요. 그런데도 피부는 깊은 보습감을 느낄 수 있는 게 참 좋더라구요.
[효과] 피부에 바르는 즉시 깊은 보습감과 진한 영양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수분 공급과 영양 공급 효과가 아주 우수한 제품이라 말하고 싶어요. 건조한 피부 때문에 메마르고 푸석푸석한 피부가 촉촉하게 감싸여진 느낌 하며, 피부 전체에 진하게 느껴지는 영양감, 정말이지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거 있죠? 지속력도 얼마나 뛰어난지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까지 이 보습감과 영양감이 사라지지 않고 고대로 남아 있다는 거 아닙니까. 수분 공급? 영양 공급? 아주 제대로 되는 제품입니다.
피부결도 참 매끈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더군요. 올리브 리프팅 나이트 젤 마스크를 바른 후 손가락을 피부에 스쳤을 때 그 거친 피부결이 어디로 도망갔는지 상당히 매끈한 피부결이 느껴지는 거 아니겠어요? 기분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트러블] 순하다고 하기에는 향 정도도 있고 하니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독하거나 자극적인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트러블 반응이 없었고, 제 피부에 아주 잘 맞는 제품이었어요.
[총평]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아주 마음에 들어요. 케이스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단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는 제품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역시 효과가 좋은 제품이라는 데서 무한한 만족감을 느끼는데요, 특히 간편하게 잠을 자면서 이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 저는 정말 마음에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