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케이스부터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절로 느껴지는 푸르른 빛깔, 거기서 전해오는 이온 워터(촉촉한 물기)의 느낌이 일품이예요. 눈으로 느껴지는 그대로 피부에 물을 옮기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끔 하는 에멀전! 바르고 나면 피부가 참 촉촉하게 가꿔지는 게, 보습력이 정말 괜찮네요.
발림성도 괜찮습니다. 무지 부드럽게 잘 펴 발려요. 피부에 바르는 순간 순간 재빠르게 흡수되는 우수한 흡수력은 또 어떻구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약간 민감한 피부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로션에서 트러블이 잦거든요? 이 제품은 트러블이 없더군요. 이 점 또한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앞서 말한 대로 저는 로션에서 유난히 트러블이 잦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로션을 접할 때는 항상 걱정부터 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걱정 자체를 초반부터 싹 없애줬습니다. 트러블 걱정 없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만족스런 에멀전입니다. 좋은 제품 만난 것 같아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