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부모의 말
요코미네 요시후미 지음, 김희연 옮김 / 스프링업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많은 육아서들이 말한다.

아이가 실패했을 때 괜찮다고 해주라고.

그래야 아이가 자존감에 상처를 입지 않고 다시 도전한다고..

그런데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부모의 말>은 달랐다.

괜찮다는 말은 아이를 포기하게 만드는 말이란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하니 더 해보고 싶은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 육아서와 다른 얘기에 뭐지,라고 놀랐다가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30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아이를 키워온 요코미네 원장은

아이들의 본능적인 욕구를 짚어주며 그 욕구를 적절히 자극해

아이를 성장하게 하는 말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말이 내 예상과는 달랐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위한다고 하면서 아이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응석받이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 가슴이 철렁했다.

 

이 책은 아이가 혼자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 요코미네 원장의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이 시키지 않아도

4살 아이도 혼자 책상에 앉아 글자 공부를 한다고 한다.

 

엄마가 바라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자기 일을 잘 해나가는 것이다.

거기다 자기의 재능을 찾아 행복하게 산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언제까지 엄마가 아이 뒤를 봐줄 수는 없다.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하면서 아이가 혼자 힘으로 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진짜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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