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5 : 이름 없는 아이와 최판관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5
김태호 지음,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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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날

마른하늘에 천둥번개가 쳤고

우리의 주인공 "콩"이가 벼락을 맞았다.

벼락을 맞은 후 콩이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세배만큼 커진 엄지발가락!

하늘로 뻩쳐버린 머리카락!

눈썹사이 5센티미터 크기의 번개모양 붉은색 점!

확 줄어든 키!

꼬리뼈에 10센티미터 정도 길이의 개 꼬리!

이를 어쩐다..

 

 

우리의 콩이가 번개를 맞고

저승사자를 만났던거 기억하시나요??

그 저승사자가 또 나타났데요..ㅠㅠ

이번에는 아이귀신과 함께

저승사자까지 콩이 주변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아이귀신에게 어떤 아픈 상처가 있기에

이리도 콩이에게 딱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할까??

 

 

콩이에게 업혀있는 아이가

겪은 고통의 시간이 너무 가슴아프다

최근에 뉴스에 자주 등장한

아동학대 사건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작고 여린 몸에 

때릴 때가 어디있다고 

다시 생각 할 수록

나도 모르게 분노가 치민다.

 

생후 몇개월되지 않은 신생아도

운다고 던졌다는 뉴스를

볼땐 나도 모르게

"미*"소리가 절로 나왔다.

 

어느새 인생의 중반을 살아가고 있는

내가 "요즘 젊은 사람들이......"

라는 "라떼..."표현을 쓰고 있다.

그.런.데...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그들을

보면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초등6학년인 큰아이가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아휴!!엄마 어른들이 정말 나빠요"

라고 했다.

난 아직 책을 읽기 전이였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큰아이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이해가 된다.

 

1-4권에서

콩이는 귀신들이 떠나기전

준 쪽지들이 자신의 퀴지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것을 풀어낸다.

귀신들을 돕기위해 열심히 

퀴즈를 풀어 준 콩이는 

그 은혜를 보답받아

다시 엄마와 오홍씨곁으로 돌아 올 수 

있지 않나 싶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적이 되진 말라고 한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그들을 만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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