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3 : 이상한 총각 귀신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3
전성현 지음,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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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남자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우리의 주인공 콩이는 오늘도

귀신들의 퀴즈를 풀어 주느라 바쁘다.

 

 

어느날

마른하늘에 천둥번개가 쳤고

우리의 주인공 "콩"이가 벼락을 맞았다.

벼락을 맞은 후 콩이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세배만큼 커진 엄지발가락!

하늘로 뻩쳐버린 머리카락!

눈썹사이 5센티미터 크기의 번개모양 붉은색 점!

확 줄어든 키!

꼬리뼈에 10센티미터 정도 길이의 개 꼬리!

이를 어쩐다..

 

콩이에게 일이 생기고 나서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귀신들은 퀴즈를 들고 와서

콩이에게 풀어달라 요청한다.

오늘도 어떤 퀴즈를 들고 와서

우리 콩이의 추리 본능을 자극할까?

 

책 중간중간 추리퀴즈가

이 책을 읽다 도중에 멈출 수 없게 

만든다.

나 또한 콩이가 된것처럼

퀴즈를 꼭 맞추고 싶어만 진다.

여러분의 눈에는 지금 저 그림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

...

제 눈에는 

어렸을 적 엄마가 집에서

달이던 한약탕기가 생각나네요

 

 

콩이가 퀴즈를 풀어 낼 때마다

총각귀신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가고

이 책의 끝을 향할 땐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둘 맞추어져 

총각귀신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진다.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가는

큰아이가 

"너무 재밌어요"

라고 연신 감탄사를 뿜어된다.

그렇게 많지 않은 글자에 

내용도 술술술 읽혀

마지막 장을 넘길 땐

아쉬움이 남을 정도이다.

하지만 4권이 있기에 

아쉬움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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