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른하늘에 천둥번개가 쳤고
우리의 주인공 "콩"이가 벼락을 맞았다.
벼락을 맞은 후 콩이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세배만큼 커진 엄지발가락!
하늘로 뻩쳐버린 머리카락!
눈썹사이 5센티미터 크기의 번개모양 붉은색 점!
확 줄어든 키!
꼬리뼈에 10센티미터 정도 길이의 개 꼬리!
그 후 콩이는 귀신을 보는
신기한 능력이 생겼다.
이번에는 어떤 귀신이 콩이에게
도움을 청하러 올지 무척 기대된다.
표지를 보니 또~잉!!!
귀신이...음...머랄까..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
아주 화가 난 괴생명체가 콩이네
냉장고를 점령했다.
콩이를 찾아 왔단다..
콩이는 자신이 아닐거라 하지만
귀신은 퀴즈푸는 콩이가 맞단다.
이번에도 콩이는 열심히 추리퀴즈를 풀어
귀신의 억울함을 달래주어야 하나보다.
문제가 어렵기도 하지만
콩이는 친구들과 함께
이번에도 퀴즈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꺼다.
요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이 늘고 있다.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의 수도
함께 늘어나는 듯 하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과 필요에 의해
동물들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개개인의 사정 또는 불필요로
동물들이 물건처럼
버력지고 있다.
몇년전 부터 우리 아이들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했다.
나는 안된다고 했다.
사실 나는 반려동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다.
반려동물을 새로 맞아한다는 것은
한생명체에 대한 책임감이
늘어나는 일이다.
아이들에게 말했다.
"동물들은 잠깐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며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생명을 다할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매일 씻기고 밥주고 산책해주고
이 모든 일이 엄마 한사람이 할 순 없다"
아이들도 나의 확고함과
본인들이 져야할 책임감을 이해했는지
요즘은 반려동물을 키우겠다고
쉽게 말하진 않는다.
일요일 아침이면 애청하는 프로가 있다.
<동물농장>을 보면 다양한 종류릐 동물들이
등장하고 그중 사랑받지 못한 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때면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대하는
인식이 더 성숙해 졌으면 한다.
이 책을 본 우리 아이들도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한걸음 더 다가가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