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22/pimg_7559131232922120.jpg)
책표지를 보면 범상치 않은
아이 두명이 눈에 보이네요
혹시 여러분은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어요
공중에 거꾸로 메달려 있는 아이!!
머리가 삐쭉삐쭉 눈사이에 번개흉터(?)를 가진
계단에 앉아 있는 아이!!
이 아이들을 보니 먼가 큰일이 있었던게
분명해요!!
우리 어여어여 무슨 사연이 있는지
들어가 보아요
이 책의 차례는 참 간결하고 재미있다.
책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책은 글자가 빽빽하지 않아 책장을 넘길때
부담감이 없고
재미있어서 엄청 술술 읽힌다.
마른하늘에 천둥번개가 쳤고
우리의 주인공 "콩"이가 벼락을 맞았다.
벼락을 맞은 후 콩이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다.
세배만큼 커진 엄지발가락!
하늘로 뻩쳐버린 머리카락!
눈썹사이 5센티미터 크기의 번개모양 붉은색 점!
확 줄어든 키!
꼬리뼈에 10센티미터 정도 길이의 개 꼬리!
그 후 콩이 눈에는 소년귀신 이 보였다.
그리고 그 소년귀신은 자신을 최혁주라 말하고
콩에게 문제를 풀어달라 제안했다.
"문제를 풀어주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냐?" 며
콩이는 질문을 했고
소년귀신 최혁주는
"오는게 있는데 가는게 없겠냐? 며 대답한다.
지금부터 소년귀신 최혁주와 콩이의 추리퀴즈의 여정이 시작된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e/c/eclipsum/IMG_KakaoTalk_20210421_143839833.jpg)
책 중간중간 퀴즈가 나오는데
이 또한 재미가 솔솔하다.
우리의 추리탐정 콩이는
슬기롭게 퀴즈를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어라!!!그런데 퀴즈가 풀릴 때 마다..무슨일이..
이건 스포가 되는 내용이라
궁금한 친구들은 꼭!꼭! 한번 읽어봐요~*^^*
이 책의 끝무렵에 다다를 때 쯤 내 눈에서도
눈물이 찡~했다.
인터넷이 워낙 발전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어른이나 아이들은 누구나
익명의 그림자에 숨어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가 있다.
코로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더더운 비대면으로 인간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러한 비대면에 익숙해져 가고 있지만
인간이 이루는 사회는 서로 만나 부딫히면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
흔히 말하는 라떼세대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