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쉬운수학

생각하면 쉬운 수학 1단계 ㅣ 생각하면 쉬운 수학 1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외 지음, 안다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8월

주니어RHK에서 발행된 생각하면 쉬운수학은 수학문제집이냐고요??

아니요...

그럼 수학동화책이냐고요??

아니요...

난 이 책을 보면서 어렸을적 신났던 기분을 느꼈다..

어렸을적 내겐 신문이나 잡지는 딱딱하고 지루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 느낌이였는데 그 중간중간 쉬어 가는 코너 처럼 퍼즐이나 가로세로낱말맞추기를 하면서 즐거워 했던 기억이 난다.

수학은 창의적으로 생각해 푸는것!!

우리는 공식을 달달달 외워서 문제를 풀어왔다..하지만 거기서 조금 말을 바꿔 버리면 곧 당황해 하며 이건 어려운 문제야..라고 생각해 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이책에선 우리의 이런 잘못된 수학사고방식을 일깨워주고 수학문제를 푸는 문제집이라기보다  어렸을적 풀던 수수께끼 같은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것 같다..

차례에서 보면 

1. 수학에 이야기를 더하자!!

옛이야기처럼 듣는 수학이야기로 수학개념을 확실히 배워봐요..

2. 학교수학의 어려움은 빼자!!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것 말고 우리 주변 물건들의 여러가지 모양,

체육시간에 하던 짝짓기놀이, 주먹속에 바둑알을 쥐고 홀수/짝수 맞추기 놀이

이 모든것에 학교수학이 있어요..

3. 추론수학..같은것을 찾아라!!

탐정소설이나 놀이는 재미있고 신나죠?? 수학도 탐정놀이 같아요..

주어진 사실을 조합해 궁리한 다음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죠..

4. 답은 하나가 아니야!!

수학이라고 해서 꼭 정해진 답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답이 여러개인 수학문제를 풀면서 내만의 답을 찾는 창의성을 키워 봐요..

5. 퍼즐,게임 수학같은 재미는 나누자!!

게임은 단순히 놀이가 아니라 그 안에는 많은 수학적 규칙들이 있어요

게임에서 이기려면 수학을 열심히 해서 승자가 되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마지막에 <도전> 이라는 단어로 나의 승부욕을 불러 일으킨다.

"꼭 내가 풀어내야지"

도전의 문제들은 단순히 사칙연산이 아니라 생각하고 끼워넣고 하는 꼭 퍼즐 같기도 하다..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마치 수수께끼를 푸는 게임같은 거라고 생각이 든다.

창의적 사고를 요하는 요즘시대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과 창의문제집들을 사 주면서 창의적 사고가 길러지길 바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아이 혼자 하게 되면 그것 또한 그냥 수학문제집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본 이 책은 어른들도 충분히 호기심을 가질만한 내용과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그건 내가 아마도 공대를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읽어 보고 함께 <도전>을 누가 먼저 푸는지 게임하듯이 하면 분명히 아이도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게임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렇게 이 책이 끝날 무렵이면 우리 아이의 생각이 한층 더 넓어 져 있으리라 믿는다..

허니에듀와 주니어 RHK에서 진행하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이와 직접 해보고 작성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