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의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탄생한 책같다. 백번 보고 듣는것보다 자신이 도인이 되어보면 될것을 지은이는 직접 도인이 되어보는 대신 이 땅의 도인들을 찾아다녔다. 아마도 대리 만족인 듯. ..서점에서 이책을 보고 바로 샀는데 지은이가 도인이라 일컷는 사람들이 보통 우리가 볼 수 있는 사람과 구별지어진다는 것은 나도 인정하지만..이 책의 내용은 자칫 도인은 세상과 등지고 독야청청한 사람이란 잘못된 인식을 줄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각자 도인의 개념은 다르겠지만(지은이 역시 자신이 생각하는 도인의 기준을 제시해놓긴 했지만) 내가 볼땐 진정한 도인이란 생활과 수양을 함께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자신의 개인적인 고통때문에 사람을 피하고 세상을 증오한다면 과연 진정한 도인이라 할수있을까?
깊이 깊이 읽어볼 책은 아니고 아..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의 책이였다. 하지만 지은이는 이 책을 엮기위해 많은 사람을 만났을테고 그 과정에서 좋은 경험을 했을것 같다. 지은이는 여전히 도인을 찾아 해매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