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소문은 다 나게 생겼잖아!' 당장이라도 녀석을 목 졸라 죽여버리고 싶은 맘에 자꾸 뻗어가려는 손을 부들부들 떨며 겨우 붙들어 놓고 신음소릴 참아가며 몸을 일으켜 앉았다. 허리를 삔 것 같진 않지만 충격이 컸는지 아직도 엉덩이와 허리가 얼얼하고 보지 않아도 싸늘한 시선이 내게 와 박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한기가 든다. "폐하께서 후지연 무슨 일로 이곳까지 오셨습니까?" 불청객이라도 온 양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