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말 거야! 보고 또 보는 우리 아기책 별곰달곰 6
정주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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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무척이나 배가 고픈 개구리가 있다. 개구리는 토실토실한 파리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파리를 따라 딸기밭, 민들레, 완두콩, 수양버들, 연못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쫓아가기 바쁘다.

개구리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파리가 못 느낄리 없다. 파리는 이리 저리 잘도 피한다. 그런데 개구리 뒤를 쫓는 동물이 있으니.. 개구리의 예상치 못한 행동의 변수가 개구리를 쫓는 동물에게 영향을 준다. 배고픔이 그 두려운 대상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ㅎㅎ

 

글이 짧은 대신 그림이 무척 생동감있고 유머가 있어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글은 개구리 상황만 설명하고 있느니 개구리를 쫓는 동물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만들어 내는 재미도 있다.무엇보다 개구리의 해피엔딩이 만족스럽다. 쫓고 쫓기는 자의 대추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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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 방정환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생각을 더하면 9
오늘 지음, 송진욱 그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감수 / 책속물고기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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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다가오니 처음으로 '어린이'이라는 말을 사용하신 방정환 선생님의 이야기도 떠오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접하는 위인전처럼 방정환 선생님의 삶를 일대기로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방정환 선생님이 시대별로 다양한 아이들과 만나 그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서 어린이 인권을 애기한다. 그와 더불어 방정환 선생님의 삶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시대에 따라 어린이 인권이 침해받는 경우를 소개하고 어린이 인권이 보장받기 시작한 역사가 얼마되지 않음을 다시 상기시켜 준다. 전쟁, 월사금, 가정폭력, 학부모학대, 다문화 가정, 공부 스트레스 등 시대별로 변화는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한 점이 좋다.

'인권' 어려울 수 있는 영역을 아주 쉽게 이야기 함으로써 인권에 관한 법률 및 제도와 신고번호까지 자세히 알려주어 유익하다. 마지막 부록에 유엔아동권리협약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말들로 설명되어 있어 딱딱하지 않고 이해가 잘 된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스스로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것, 그 바탕은 우리가 어린이의 인권을 지켜주는 것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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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5 : 현대 이야기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최경란 지음, 윤유리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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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역사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풀어낸 세계사 책이다.

총 5권 중  5권은 제1차 세계대전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의 변화를 풀어내고 있다.

세계사책이지만 중간 중간에 우리 나라 역사와 연관지은 '세계사 속 한국사'도 있어 우리나라 역사를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준다. 또한 한 시대의 설명이 끝나면 '세계사 놀이터'가 있어 자신이 읽은 내용을 퍼즐, 미로찾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책 뒤의 부록 세계사 연표도 제시하여 쉽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하도록 하였다.

요즘 한국사, 세계사와 관련된 만화로 된 학습만화책이 많은데 만화책이 아닌 줄글책이지만 설명이 쉽게 잘 읽힌다. 또한 그림도 아이들 수준에 맞게 제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주 방대한 양인 세계사를 5권으로 끝낸 것도 큰 매력이라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고학년 아동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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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2
신현정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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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바다에서 온 딸기를  먹어 본 아기 펭귄들은 딸기 맛에 푹 빠져 버렸다. 그 맛을 잊을 순 없는 펭귄들은 구름도 봐도, 물고기를 봐도, 동그랗고 통통한 친구들도 봐도, 하루 종일 딸기 생각만 났다. 아빠 빅블랙 씨는 실망하는 아이들을 위해 커다란 얼음딸기도 만들어 보고 딸기 옷도 입어보지만 아이들은 싫다고 딸기가 먹고 싶다고 계속 애기한다. 결국 아빠는 딸기를 구하러 머나먼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데...

 

동화 그림체가 아기자기하게 너무 귀엽고 앙증맞다. 글자체 중간 중간도 그림의 분위기에 맞게 모양이 변하니 읽는 재미가 더하다. 그림과 내용에서 아빠의 가족 사랑이 듬뿍 늦겨져 읽는 내내 미소짓게 만드는 책이다. 책의 마직막 부분의 파인애플 이야기가 더욱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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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지형 말뜻 사전 그림으로 보는 말뜻 사전
조지욱 지음, 김미정 그림 / 사계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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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지형용어만 나오면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단어 자체가 생소해 솔직히 교육과정 안에서 재미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교과서 안 컨텐츠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수업 후 아이들과 지형사전 미니북이나 지형알리미 신문 정도를 만드는게 전부이다. 추가로 아이들이 조사학습을 해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연설명도 많고 실제로 보지 못한 것이 많으니 그 설명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지형의 어려운 낱말들을 그림과 함께 쉽게 제시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리개념을 제시하고 있어 너무 마음에 든다.

솔직히 어른인 나 조차도 아~ 하며 이해하며 읽은 책이다. 사회과목과 과학과목에 어려운 개념 용어가 나오면서 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잃을 때 이해안되는 부분을 부분을 찾아 읽으면 큰 도움이 되겠다. 이 책의 시리즈인 그림으로 보는 기후 말뜻 사전도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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