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심리학 - 당신은 어떤 생각에 끌려 다니는가
아우구스토 쿠리 지음, 김율희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생각의 심리학'.이라  과연 내가 평소 하고 있는 생각들은 나의 어떤 면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켰다.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평소에 어떤 생각에 끌려 다니고 있는가를 많이 생각해 보았다. 평소 남들이 말하는 필요없는 생각이 많은 나로서는 너무나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 나의 또다른 면을 알 수 있을테니..ㅋㅋ 

만약 내 생각들을 모두  통제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사람이기에 이 책에서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점차 긍정적인 생각들로 바꿀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지은이 아우구스토 쿠리. 12가지 원리를 정리하였다. 그리고 그 것을 토대로 실제 행했던 실전이야기와 예수의 심리학적 측면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사실 나처럼 종교가 없는 사람으로서는 너무 기독교적이 아닌가? 예수를 극찬하는 건 아닌가? 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읽을수록 어~ 정말 그렇구나 하며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 나 또한 비슷한 시점으로 예수를 보진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사람은 항상 처음 30초 동안에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기 책은 12가지 원리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간다. 그리고 그 원리는 계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두번째 원리 생각을 감독하라 중 끊임없는 생각과 가속된 생각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생각을 멈출 수 없으며, 생각을 멈추고 있다고 인지해도 실제 무의식적으로 끊임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가속도가 붙으면 그 생각이 긍정적인 생각이라도 이롭지 않다는 점.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생각의 연속성 중 바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 지금 나도 하나의 생각에 접하면 끊임없이 여러 갈래의 생각으로 가지를 뻗어나간다. 그 가지의 결과는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결국 원래의 목적을 상실하게 만들기도 한다. 현재 나의 좋은 버릇이자 나쁜 버릇인 것이다. 누구나 다 진취적으로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다스리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다스린다기 보다는 나 자신과 아울러 지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예수의 이야기. 성경을 인간적인 심리학적 측면에서 한번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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