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창비시선 414
이시영 지음 / 창비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느낌.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정취가 좋다. 시월은 귀뚜라미의 허리가 가늘어지는 계절, 밤새워 등성이를 넘어온 달은 그것을 안다라는 멋진 시가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소재는 특이했는데 내용은 기대한 것보다는 못미쳤다. 아버지의 타살에 색다른 반전이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약간은 억지스러운 상황에 당혹스럽다. 오히려 해리포터 시리즈가 더 참신한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아있는 한국 신화 - 흐린 영혼을 씻어주는 오래된 이야기
신동흔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 신화의 특징은 신과 인간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서양신화처럼 영웅적이지 않으며 상당히 인간적이다. 한국신화의 알려지지않은 이야기가 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말이 필요할까. 다양한 인간의 삶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본 소설. 그 속에는 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고 흔들리는 과정이 있다. 각각의 단편 속에는 인간의 냄새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 김훈의 매력은 짧은 문장과 동음의 단어를 적절히 배합하는 데 있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겨울의 47일동안 무기력한 인조 앞에서 주전파와 주화파의 당파싸움과 그 사이에서 굶주린 백성의 우환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1636년 청의 대군이 압록강을 건너 조선의 목을 죄어오고 왕조의 자존심은 무참히 짖밟혀 결국 세자는 강화도로 피난가고 인조는 청의 군대를 피해 남한산성에 들게된다. 

척화파의 대표로 김상헌과 주화파의 최명길이 갈등 곡선을 일으키는 사이 굶주리고 고통받는 백성은 하나, 둘씩 성을 탈출하여 청에게 빌붙고 산성의 방어를 책임지는 수어사 이시백의 기상은 남한산성의 운명을 위태롭게 끌고간다.   

 결국 인조는 청에게 무릎을 꿇고 3배를 하는 치욕을 맞게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