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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창비시선 414
이시영 지음 / 창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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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느낌.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정취가 좋다. 시월은 귀뚜라미의 허리가 가늘어지는 계절, 밤새워 등성이를 넘어온 달은 그것을 안다라는 멋진 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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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 전민식 장편소설
전민식 지음 / 마시멜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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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라도 위정자도 나서지 않았다. 조선시대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결국 국민이 나서서 독도를 지키는 게 더 빠를 터. 100년전 역적으로 몰락한 양반 자손인 안용복은 외거노비로 일본과 조선을 오가며 독도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한다. 그가 계속 고뇌하는 건 애국심도 아니고 사리사욕도 아니다. 한 인간의 내면을 찾는 과정에서 독도는 안용복이 처한 삶의 전부였다. 일본인이 강치를 도륙하는 첫 장면에서 강치의 터전인 독도는 무덤이 되고 강치를 통해 조선의 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자기 나라에서 어부일을 하는 당연한 일이 죄악시 되던 시대. 2019년 대한민국에서도 당연한 일이 전 세계적으로 비상식이 되고 있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시인한 과거 일본이 현재 부정하는 꼴은 일본이 얼마나 간사한 나라인지 책을 읽다 보면 알게된다.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조선의 나약한 정치가나 친일파가 득세하는 현재의 정치가를 연결해서 읽으면 더욱 실감이 난다. 역사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깨닭게 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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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에서 봐야할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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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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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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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하루키가 아닌 평이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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