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국내에서 한 바쁨 한다는 예술가들이 십시일반하여 만들어진 책같다. 시도가 정말 좋다. 이러한 시도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내용은 물론 만화. 그것도 인권에 대한 만화다. 성차별, 장애인 차별, 동성애자 박해 등의 내용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에서 빛은 볼 수 없었다. 사회의 삐뚤어진 내용만을 담았을 뿐, 눈물과 아픔만을 담았을 뿐 치료를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빛을 보여주려 하지는 않는다. 차별에 대한 차별과 박해에 대한 박해 뿐. 모든 그림 속에 칼이 들어 있는 듯 계속 찔러대기만 한다. 혹시라도 2권이 나온다면 빛을 담아주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비추천 도서인 '오체불만족'을 권한다.